사천시는 코로나 19 감염증의 여파로 판매가 급격히 떨어진 화훼 재배 농가와 동네 꽃가게를 돕기 위해 적극 나선다./ⓒ사천시
사천시는 코로나 19 감염증의 여파로 판매가 급격히 떨어진 화훼 재배 농가와 동네 꽃가게를 돕기 위해 적극 나선다./ⓒ사천시

[뉴스프리존,사천=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코로나 19 감염증의 여파로 판매가 급격히 떨어진 화훼 재배 농가와 동네 꽃가게를 돕기 위해 적극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졸업식, 입학식 등과 각종 행사가 취소·중단되어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장미꽃 한 묶음 가격은 2천 원으로 생산원가 7천 원을 크게 밑도는 실정으로 이마저도 소비가 안 되어 화훼시장에서는 꽃 반입을 꺼려하고 있다.

사천시 정동면에서 장미와 안개꽃을 재배하는 최진섭 농가는 “서울의 상인들이 ‘꽃이 팔리지 않으니 올려 보내지 말라’고 얘기하지만 1년 동안 애써 농사 지은 꽃을 자기 손으로 폐기할 수 없어 가격이 아무리 낮더라도 화훼시장에 보낸다”고 하였다.

사천시는 어려운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시청 전 부서, 학교, 농협 등 97개 기관․단체 및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생일 등 기념일에 꽃 선물하기’와 ‘1사무실 1꽃병 갖기’, ‘직원 가정의 꽃 장식 생활화’ 운동을 펼쳐 꽃 소비촉진을 확산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경남도와 함께 화훼농가와 시장이 안정화가 될 때까지 꽃 소비 촉진운동을 계속해서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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