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3회 연임 초과금지에 앞장설 것이며, 궁극적으로 1회 단임제를 도입할 것"

[뉴스프리존= 김은경 기자] 18일 오후 3시경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약 110 여개에 달하는 시민단체들이 ‘국민개헌·민생개혁’ 등을 추진하는 민주대연합을 결성하자고 제안하는 선포식을 가졌다.

이는 시민단체가 제 각각 개인적으로 또는 집단적으로 정치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하는 형식의 기자회견으로 진행됐다.

18일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국민주권개헌행동’(상임공동대표 이장희)과 ‘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상임대표 송운학)이 공동으로 주최한 기자회견
18일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국민주권개헌행동’(상임공동대표 이장희)과 ‘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상임대표 송운학)이 공동으로 주최한 기자회견

아울러, 이들은 창당과 입당 그리고 국회의원예비후보등록과 당내경선 등 정치생활에 적극 임하고, 4.15총선에도 공동으로 대응하겠다고 주창했다.

이들은 ''왜 정치에 참여하려는지, 정치참여자세'' 등을 소상히 밝혔다. 또, “국회의원 3회 연임 초과금지에 앞장설 것이며, 궁극적으로 1회 단임제를 도입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홈페이지)에따르면, 기존정당과 신생정당은 모두 41개에 달하며, 창당준비위는 모두 27개에 달한다. 하여 창당추진모임을 포함한다면, 무려 70여개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시민단체는 이처럼 신생정당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는 것은 개정된 선거법을 이용하여 원내로 진출하는 것이 과거보다쉬워졌기 때문으로 보면서, 한편으로는 촛불항쟁 이후 각계각층에 지속적으로 분출되고 있는 다양한 요구를 기존 원내정당들이 제대로 수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또한 ''자유한국당은 미래한국당이라는 위성정당까지 만들어 30석에 불과한 준연동형 비례의원직까지 넘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원내 군소정당과 신생정당 등은 국민사이에 확산된 정치혐오와 정당불신은 물론 거대양당과 위성정당과도 생사를 걸고 서로서로 싸워 3% 지지라는 높은 문턱을 넘어야만 생존할 수 있다''며, ''수십 개에 달하는 정당들이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미로에서 활로를 찾아 헤매기 마련''이라며,  총선정국에서 시민단체들의 ‘정치참여’와 ‘4.15총선공동대응’ 선언과 ‘국민개헌·민생개혁’ 등 추진 ‘민주대연합’ 제안 및 이를 위한 ‘시민단체 총선정책회의’, ‘정당·시민 총선연석회의’ 제안 등이 찻잔 속 태풍으로 끝날 것인지 나비효과처럼 커다란 연쇄반응을 불러올지에 대해 관심을 가져줄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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