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빈 선대본 "낮은 지지율에서 나온 초조감으로 광산구민 현혹"
이석형 후보 "CMB광주전남방송 여론조사 의문투성이"
CMB광주방송 여론조사 결과 이용빈 46.8%, 이석형 32.6%

사진 왼쪽부터, 이용빈 예비후보 이석형 예비후보
 이용빈 예비후보(사진 왼쪽), 이석형 예비후보

 

[뉴스프리존,광주=박강복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광주 광산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는 20일 “이석형 예비후보의 기자회견은 현격히 낮은 지지율로 인한 초조감에서 광산구민을 현혹하고, 자원봉사자 폭행, 불법선거의 비판적 시각을 돌리기 위한 물타기 전략으로 구차하고 창피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용빈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 이석형 예비후보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내심 기대했다”며 “하지만 기자회견 수준이 과거 선거를 하면서 해오던 ‘의혹제기→고발 운운→경선 중지→화해 요청’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경선 상대인 것이 부끄러울 정도다”고 말했다.

선거대책본부는 “여론조사는 사회 대중의 공통된 의견을 조사하여 나타내는 과학”이라며 “지난 16일 CMB 광주방송 등에서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이석형 예비후보의 낮은 지지율이 마치 언론사의 협작으로 몰아간 것은 공정성과 사실만을 보도 원칙으로 삼는 언론사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석형 예비후보가 여론조사 결과 불신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물타기를 통해 지지자 이탈을 방지하고 판세 전환을 노리고 있지만, 광산 갑에서 이미 대세론이 굳은 상태에서 가능할지 모르겠다”며 “불법을 저질러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내용을 너무 잘 알고 있다는 점도 의아하지만, 그 의혹과 의심을 주장하며, 특정 후보를 거론해 흠집내기에 급급한 모습 또한 애처롭다”고 말했다.

이용빈 선거대책본부는 “이석형 예비후보는 의혹 제기와 고발 이외 할 것이 더 이상 없는 건 아닌지 자문해보시길 바란다”며 “당장 눈앞의 상황에 일희일비 말고, 더욱 시민을 받들고, 민생에 응답하는 태도로 정치에 임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석형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 부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CMB광주전남방송을 중심으로 의뢰·실시·발표한 여론조사가 조사의뢰자 허위 기재, 자금출처, 유선전화 착신 등 총체적인 의혹투성이로 이번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중대범죄 행위로 판단, 검찰과 선관위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방송을 송출한 것은 특정 후보(이용빈 후보)를 돕기 위한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며 “CMB 광주전남방송의 의도가 무엇이었는지 한 점 의혹 없이 진실을 규명하려는 조처를 하지 않을 수 없어 부득이 수사를 의뢰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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