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광주=박강복 기자] 20일, 광주에서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또 발생했다.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녀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광주 교인이 전도사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 감염 우려가 나온다.

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에서 나타나고 있어 지역으로 점점 전염돠고 있는 상황이다. 21일 신천지예수교회 베드로지파 광주교회에 따르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남구 송하교회를 다니며 전도 활동을 해왔다.

광주에는 북구 오치동과 송하동 등 2곳에 신천지 교회가 있다. 광주 서구에 사는 31세 남성 A씨는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한 후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으며 이어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녀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광주 교인이 전도사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 감염 우려가 나온다.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녀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광주 교인이 전도사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 감염 우려가 나온다.

이날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 서구에 거주하고 있는 남성 A씨(31)가 이날 오전 11시50분쯤 두통, 발열, 인후통 증상을 보이며 서구보건소를 찾아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특히 A씨는 전날(19일) 오후 11시부터 두통과 발열 증상이 나타났으며 이날 배우자와 함께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했다. A씨의 검사 결과는 오후 9시쯤 나왔으며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에 A씨는 지난 16일 오후 4시쯤 코로나19 확진자가 수십명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일(전날)까지 A씨의 부인 B씨(31)도 두통과 발열 증상을 호소해 남편과 함께 광주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해 검사 및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대학병원 국가격리병상에 배정됐고 B씨는 확진 결과에 따라 격리병상에 배정이 되었다.

그러나 다행히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녀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광주 교인 A씨의 부인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 서구는 A씨와 밀접 접촉자로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A씨 부인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런 가운데 광주에서는 16번, 18번, 22번 등 총 3명의 코로나19 확진가 발생했지만 22번 확진자는 17일, 16번 확진자와 18번 확진자는 18일 잇따라 완치 판정을 받고 무사히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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