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교인 A(30)씨와 접촉한 3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19일부터 발생한 광주 지역의 신천지와 관련 있는 신규 확진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다.

2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광주 남구 주민 E(32)씨가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E씨는 지난 17∼18일 광주 남구 신천지 성경 공부방에서 A씨(126번 확진자)와 만나 성경 공부를 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이날 A씨와 접촉한 사람은 E씨를 포함해 모두 6명으로 A씨가 확진 판정을 받게 되자 자가 격리 중이었다.

E씨는 무증상이었지만 기저 질환이 있어 불안한 마음에 검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의 안내를 받은 E씨는 이날 정오께 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했다.

앞서 A씨와 일행 2명은 이달 16일 코로나19 집단 감염지로 꼽히는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다가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과 별도로 대구교회를 방문한 30대 남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지역 확산
코로나19 지역 확산

또한, 대전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주일 전 경북과 대구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유성구의 60대 여성은 지난 15일 오후부터 17일 오전까지 경북 경주와 대구에 머물렀다. 대구에서는 태국을 방문한 적 있는 지인을 만났다.

국내 확진자는 433명에 사망자는 1명늘어 모두 3명이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진된 인천 부평 거주 60대 여성의 동거인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61·여)씨의 동거인 B(60·남)씨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B씨는 앞으로 2주간 자가 격리된 뒤 2차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오면 격리에서 해제된다. 인천시와 부평구는 이날 B씨가 운영하는 부평종합시장 내 점포를 폐쇄 조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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