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스페셜 딜리버리", 안아주고 안아주고 싶은 '하리'를 보여준 박희원 배우

[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연극에 비해 제작비가 많이 소요되기에 어느 정도 상업적인 면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뮤지컬에서 가정 밖 청소년과 가출팸, 조건만남에 청소년 임신, 미혼임신과 동성연애와 함께 또 다른 가족 구조에 대해 너무나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공연을 이제까지 만나 본 적이 있나 싶다. 시린 세상과 어려운 인생을 함께 살아가는 그들이 선택하는 진짜 ‘home, sweet home’을 노래하는 창작뮤지컬 <스페셜 딜리버리>가 지난 1월 31일부터 3월 29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관객들에게 다양한 삶에 대한 고민과 가족에 대한 의미를 그려주고 있다.

정말 십대인가 싶을 정도의 외모로 당당한 걸크러쉬의 모습과 함께 사랑을 갈구하는 모습으로 가슴을 뜨겁게 울린 박희원 배우의 모습은 누구나 안아주고 싶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