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영입된 IT전문가의 비전을 듣다

[뉴스프리존=김은경 기자] 2016년 문재인 인재영입 2호로 화제를 모은 초선 김병관 (분당갑)의원이 21대 총선에도 이어 출사표를 던져 선거운동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에 이낙연 전 총리도  신인정치인에게 힘을 주겠다며 지난 1월29일 김병관 예비후보 후원회장을 맡는다고 밝힌 바 있다.

2016년 인재영입 입당 당시에 김병관 (현 분당갑 예비후보)는

"패기와 열정으로 넘을 수 없는 절벽이 청년들 앞에 있다.  열정으로 도전하는 청년에게 안전그물을 만들어 주고 싶다. 영화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 카일로 렌처럼 어둠의 포스에 굴복한 정치인들이 많다. 그런 어둠의  포스에 물들지 않고 혁신을 물들이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김 예비후보가 4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벤처기업인에서 정치인이 되기까지 어떠한 성장을 했는지 궁금하여 본지는 22일 김병관 예비후보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분당에 있는 김병관의원 사무실 입구에  놓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병관 예비후보의 전신사진 포토존에서 ⓒ김은경기자
분당에 있는 김병관의원 사무실 입구에 놓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병관 예비후보의 전신사진 포토존에서 ⓒ김은경기자

▲ 문재인 인재영입 2호 김병관이 바라보는 문재인 대통령은 어떤 분인가요?

처음 영입을 제안 하실 때, 문재인 대통령이 두가지를 말씀하셨어요. 
첫번째,  4차산업혁명에 따른 급속하게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실물경제 전문가로서의 역할

두번째,  청년문제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주문입니다.
사실, 이 두 가지는 우리가 반드시 해결하고풀어가야 할 시대적 과제죠. 문재인 대통령은 오래전부터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지를 고민 하셨던 것입니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남다른 통찰력과 그림을 그리시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겸손한 사람, 청렴한 사람, 진정성 있는 사람, 인간적인 사람, 신념과 용기있는 사람” 등은 문재인 대통령을 수식하는 말이 아닐까요. 이 모든 것이 녹아있는 말이 ‘사람이 먼저다’라는 슬로건이죠. 한없이 따뜻하지만,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냉철한 가슴을 지니고 있는 사람으로 ‘가장 닮고 싶은 사람’이 '문재인'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은 촛불혁명의 완성이자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이번 총선에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 세간에 김병관 의원이 친이재명계라는 소문이 많았는데 사실과 전혀 다르죠?
이번에 도전장을 내민 김용 예비후보는 대표적인 이재명의 사람으로 알려져 있는데,  문재인 인재영입 2호와 친이재명계의 대결구도로  보는 견해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나요

문재인 대통령께서 영입할 때 제안한 ‘실물경제 전문가로서의 역할’,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일해 왔다고 저는 자부합니다.
저를 영입한 문재인 대통령과의 ‘신의’와 ‘약속’을 지키고 싶었고, 한편으로는 국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그 말씀은 ''누가 어떻게 보든 김병관은 문재인의 사람이다'' 이렇게 들리네요? 맞습니까?

네, 그렇게 들으셨나요 (웃음)
누구의 계파라는 소문은 우리 지역구가 ‘성남시 분당구갑’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여러 말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오로지 문재인 대통령과의 약속과 저에게 주어진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자 노력해 온것처럼, 앞으로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오직 이 하나의 생각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지난 4년 청년문제와 경제문제를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해 오셨어요. 만일 21대에서도 국회에 입성한다면 앞으로 4년 어떤 것에 중점을 둘 것인지?

국회의원 임기 4년 동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혁신성장이 성과를 내기 위해 다양한 입법과 정책을 제안하였고,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원유라 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 및 처리와 관련된 빅데이터 3법 중 핵심인 개인정보보호법를 통과시키는데 적극적인 의견 개진과 대안을 제시하여 20대 국회에서 입법이 성사되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고 자부합니다.

집권 하반기 문재인 정부의 경제 활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만들어져야 하고요.

누구나 쉽게 창업할 수 있고, 실패해도 다시 재기할 수 있도록 연대보증 폐지 등 법적, 제도적으로 보장해주어야 하며, CVC 도입 등 “투자(startup)-성장(scale-up)-회수(exit)-재투자”의 벤처생태계 선순환구조를 만들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덧붙여, 청년은 우리사회의 새로운 사회적 약자입니다.  

다행히 지난 1월, 청년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해 청년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들이 마음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죠.

이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벤처산업을 더욱 활성화시켜야 하죠. 더불어 정치권과 정당에서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장기적으로 인재를 육성해나가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합니다.

김병관 예비후보의 사무실에서 인터뷰중에 웃으며 ⓒ김은경기자
김병관 예비후보의 사무실에서 인터뷰중에 웃으며 ⓒ김은경기자

'현역 + 문재인 인재영입 2호 + 젊다’  이 세가지를 갖추셨어요.

'분당갑 비전’과 하고 싶은 말씀 해 달라 

우리 지역은 우리나라 벤처와 혁신의 중심인 판교테크노밸리가 위치해 있고, 앞으로 제2, 3 테크노밸리가 완공될 예정입니다.

분당 판교에서 꿈과 희망을 키웠고 창업을 통해 성공한 경험을 살려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분당-판교가 명실상부한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발전시켜 우리나라 혁신성장의 메카이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력도시로 자리매김 하겠습니다.

끝으로 한말씀 더 드리면,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문재인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지방분권과 자치실현을 이뤄내야 합니다. 

여기에 분당-판교는 업무, 교육, 주거, 여가 등 모든 기능을 갖추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자족도시로서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혁신도시의 모델로서의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또한 초선의원인 제게 일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힘을 주시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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