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명수 기자] 확진환자에 의료인이 감염을 최소화하지만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에 대한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된 가운데, 24일 오전 코로나19 확진환자가 161명이나 무더기 발생하고, 7번째 사망자도 나왔다.

이날 집계에 따르면, 일요일 23일 오후 4시부터 다음날인 오늘(24일) 오전 9시까지 확진환자가 161명 늘었다. 사망자도 2명이 추가돼 총 7명으로 집계됐다. 발생한 신규환자 161명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는 129명이다. 신천지 대구교회 신자에 대한 전수조사가 시작되면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한 양상이다.

국내 신고 및 관리 현황 (2.24일 09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사진: 국내 신고 및 관리 현황 (2.24일 09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여기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누적환자는 총 458명이 됐다. 나머지 3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지금까지 국내 확진자는 총 763명으로 늘었다. 이중 738명은 격리돼 있고, 18명은 격리해제됐다. 나머지 7명은 사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만 142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23일 사망한 59세 남성 55번째 환자(1961년생)와 62세 남성인 286번째 환자는 모두 청도 대남병원 관련 사례이고, 사망원인에 대해 코로나19와의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161명 중 129명이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이 있다. 나머지 32명은 조사 중이다.

사진: 새롭게 확진된 환자 161명의 현황
사진: 새롭게 확진된 환자 161명의 현황

이외에 지역별로 보면 새롭게 확진된 환자 중 대구에서 131명이 발생했다. 경북은 11명, 경기 10명, 서울과 경남은 각각 3명, 부산 2명, 광주 1명이다.경기 10명, 서울 3명, 경남 3명, 부산 2명, 광주 1명의 환자가 추가발생했다.

이 외 안타까움은 7번째 사망자도 나왔다. 7번째 사망자는 62세 남성으로, 경북 청도 대남병원 환자다. 이로써 청도 대남병원 환자중 사망자는 5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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