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공간을 비롯 마을 공동체 공간, 일터, 다중이용시설 등 일제소독 실시
김 시장, 시민 역량 모아줄 것 "당부"

김승수 전주시장이 24일 제367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전주시 전체에 대한 소독기간으로 정하고 다음 주부터는 정기적으로 소독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전주시청
김승수(사진 의회로고 단상) 전주시장이 24일 제367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전주시 전체에 대한 소독기간으로 정하고 다음 주부터는 정기적으로 소독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전주시청

[뉴스프리존,전북=전광훈 기자]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방지에 전주시민들의 역량을 모아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김승수 전북 전주시장의 말이다.

지난 20일 전주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주시가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공공기관, 단체, 시민들과 손잡고 전주 전역을 소독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김승수 시장은 24일 제367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우리 시민들의 역량을 총 집결해 전주시 전체에 대한 소독기간으로 정하고 다음 주부터는 정기적으로 소독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이 범시민운동 형태의 ‘시민 일제 소독의 날’ 운영 방침을 밝힌 것.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가 현실적인 대안이지만, 김승수 시장은 이를 한 층 더 강화해 일제 소독을 정례화 해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따라 우선 시는 이번 주를 소독주간으로 정하고 거주지와 주변, 공공기관, 다중이용 집합공간 등에 대한 소독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 주부터는 수요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 전주 모든 시민과 기관·단체 등이 전주 전역에 대한 소독활동을 펴나갈 방침이다.

 시민들의 경우 내 집과 가게, 동네, 집 앞 골목길, 공동체 공간 등을 소독하고 공공기관과 민간 사업체, 소상공인 등의 경우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무실과 작업실, 영업장 및 주변을 일제 소독하게 된다.

또한 도로와 공원, 전주역,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체육시설, 버스, 택시 등 다중이용시설과 다중집합공간에 대해서는 공무원과 산하기관 직원, 각 시설 관계자들과 함께 일제 소독을 실시키로 했다

시는 이 같은 일제 소독의 날에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와 현수막, SNS, 페이스북, 전단지 등을 활용해 홍보하는 한편, 각 동 통·반장과 주민자치위원, 자생단체, 유관기관 등의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김승수 시장은 “코로나19 대응의 가장 기본은 철저한 소독과 마스크 착용” 이라며 “위기 상황일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하는 만큼, 전주 전역을 일제히 소독하는 초강력 대응으로 코로나19 극복에 시민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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