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신천지인 울산, 3번째 우한 코로나 확진자 나와

[뉴스프리존=고경하 기자] 밤 사이 경북 지역에서 추가 확진자가 또, 발생했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경북 확진자 32명 추가되어서 총 232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경찰과 중대본은 신천지 확진자들 동선추적과 관련하여 'CCTV 확보' 한 것으로 알려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지역 신천지 신자가 들렀던 광주 남구 한 건물에 보건 당국 관계자와 경찰이 폐쇄회로(CCTV) 확인 등 역학조사를 하고자 들어가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이와관련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천지 측으로부터 전체 신도명단을 제공받아 이들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신도 명단을 확보하는 대로 전체 신천지 신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조사 결과를 수시로 공개하기로 했다.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5일 보도자료를 내어 "신천지 교회 측과의 협의를 통해 전국의 신천지 교회 전체 신도 명단과 연락처를 협조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25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 3번 환자는 울산 1번 환자(여·27·전국 363번 환자)와 함께 지난 16일 신천지 울산 집회소를 찾았다. 당시 울산 1번 환자의 바로 앞에 앉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2번 환자(여·50)도 이 집회소를 찾았다. 울산시는 울산 1번 환자가 신천지 교회에서 예배를 본 시간에 있었던 신천지 울산 신도의 숫자를 233명으로 확인하고, 명단을 확인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또 추가 확진자의 이동 경로도 파악 중이다.

한편, 중대본은 "전날 국무총리 비서실 민정실장을 중심으로 신천지 측과 긴밀한 협의를 한 결과 전체 신도명단 제공, 보건당국의 검사 적극 협조, 교육생의 검진 유도 등 신천지 교회 측의 협조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중대본은 "정부는 위기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상향시킨 이상 신천지 교회 측의 자발적인 협조가 없을 경우 법적인 수단을 강구할 수밖에 없다는 의지를 강조한 끝에 신천지 측의 전향적 협조를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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