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청도=장연석 기자] 국내 코로나19 감염 최대진원지로 알려져 있는 청도대남병원이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그동안 병원의 대응조치 경과, 현황과 향후 계획 등에 관하여 입장을 표명했다

청도대남병원은  "코로나19 감염환자가 다수 발병하고 심지어 입원환자들의 소중한 목숨까지도 잃는 심각하고 충격적인 상황에 이르게 된 데 대하여, 존경하는 국민과 청도 군민, 병원의 환자 및 유족분들 모두에게 병원 경영진, 의료진과 직원들 일동은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며 "늦게나마 국민 여러분들과 청도 군민들께 코로나19 관련 상황을 설명 드리게 된 점을 양해 바란다"고 밝혔다.

청도대남병원은 "지난 15일경부터 발열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여러 보이기 시작하였으나 증상이 심각하지 않던 상태로 감기 증상과도 구분이 어려워 시간을 두고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였다"며 " 18일 오후 코로나19 증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검사의뢰를 하였고 19일에 확진 결과가 나와서, 비로소 코로나19 질병임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병원 관계자 대부분은 열악한 병원 내부에서 숙식을 해결하면서 지금도 새로 지원받아 투입된 의료진 등과 함께 환자 처치 및 치료, 방역 작업, 오염된 물건 처리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덧붙었다 .

신천지와의 관계와 관련, 청도대남병원은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친형이 사망하기 직전인 지난달  27일~ 31일까지 병원 응급실 입원하여 치료를 받다가 사망에 이르게 되어 장례식이 병원 장례식장에서 있었다. 이후 코로나19 관련 정황을 확인한 후 이 사실을 질병관리본부에도 알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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