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3천만 원 규모 우간다 농가소득 증진 프로젝트 진행

전북대가 오는 3월부터 우간다 카바뇰로 및 엔테베 지역 현장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전북대학교
전북대가 오는 3월부터 우간다 카바뇰로 및 엔테베 지역 현장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전북대학교

[뉴스프리존,전북=전광훈 기자]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의 프로젝트 봉사단 파견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된 바 있는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오는 3월부터 우간다 카바뇰로 및 엔테베 지역 현장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현장사업은 1억3000만원 규모로 추진되며, 봉사단은 오는 8월까지 우간다의 농가소득 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우간다 현장사업에서는 이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단원들이 제안한 ▲미생물을 활용한 퇴비 제조법 전수 사업, ▲원예시설을 이용한 작물 재배법 교육 사업 ▲건조장 개보수 사업 ▲가정용 양계 시설 보급 사업 ▲가축 유전자원 실험실 보수 사업 등이 우간다 농촌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 사업들은 우간다 농민 소득 수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태영 소장(KOICA 우간다 사무소)은 “전북대 봉사단 사업에 비교적 대규모의 예산이 배정된 것은 단원들의 사업 발굴 및 기획 능력이 탁월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하며, “단원들의 활동이 우간다 농촌 지역 개발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의 부책임자인 문경연 교수는 “전북대-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파견 사업은 수원국인 우간다의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제개발협력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현장 경험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도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해 8월 선발된 14명의 전북대 봉사단원들은 코이카에서 제공하는 국내교육 이수 후 9월 우간다로 파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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