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형 예비후보 "토론회 불참은 깜깜이 선거를 치르자는 것“
이용빈 예비후보 "선거법에 따라 광산시민연대 단독 불법, 이용빈 후보 비방" 반박

[뉴스프리존,광주=박강복 기자] 이석형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는 26일 “유권자의 알 권리와 검증의 자리를 회피한 이용빈 후보는 광산갑 주민들께 머리 숙여 사과하고 즉각 토론회에 나서라”고 밝혔다.

이석형 선대본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광산시민연대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더불어민주당 광산갑 예비후보자 토론회’ 진행을 위해 지역 언론 3곳과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했으나 이용빈 후보 측이 거부해 토론회 진행이 불가하다고 알려왔다.”며 “이용빈 후보가 지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말을 곧이곧대로 믿어야 하는지 의문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어 “방송 출연이나 토론회 거부는 정치력 부재와 무능을 감추기 위한 변명으로 보여지고 정치입문에 대한 진정성이 떨어진다.”며 “정당 뒤에 숨어서 당선될 수 있다는 오만에 사로잡혀 있는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특히 “후보자의 기본적인 자질은 주민과 언제 어디서든 소통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지역에서 일할 참 일꾼을 뽑는 선거에서 토론회 불참은 후보의 능력을 검증받지 않고 깜깜이 선거를 치르자는 것으로밖에 받아드릴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사라는 트라우마가 있는 것은 아닌지, 유권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토론회에 참가해 정견과 소견 등 능력을 검증받아 유권자들의 걱정을 불식시켜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대변인은 이날 이석형 예비후보 토론회 보도자료에 대한 답변을 통해 “참 대응하기도 싫은 네거티브”라고 일축했다.

대변인은 “광산시민연대에서 개최할 예정인 토론회가 마치 이용빈 예비후보가 거부해서 취소된 것으로 호도하고 있다”며 “이 토론회는 당초부터 신문사 반대로 준비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신문(광산신문, 광산저널)에서 거부 및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기 때문”이라며 “광산신문은 참여할 의사가 없음을 통보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광산저널은 토론회 장소, 사회자, 토론자, 질문 등이 준비되지 않았고 불가능하다 판단해 주최 측에 개최가 어렵다는 통보를 했다”며 “특히 선거법에 따라 광산시민연대 단독으로는 토론회를 개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이럼에도 불구하고(이석형 후보 측애서) 이용빈 예비후보를 비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