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후 되기위해 진보로 위장 취업했다가 측근들부터 보수로 가고 있는 것” 분석

 

사진은  박지원 의원이  지난 26일  열린  국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뉴스프리존
 박지원 의원이  26일 국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뉴스프리존

[뉴스프리존=최문봉 기자] 민생당 박지원 국회의원은 27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진보 세력 3당이 통합한 민생당은 민생 속으로 들어가서 민생 경제를 해결하자는 것을 최우선으로 표방 한다”며 “민생당이라는 당명이 지향점을 분명히 하고 간결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안철수 전 대표 계열의 의원이 잇따라 미래통합당에 입당하고 있는 것에 대해, “ 안 대표는 대통령 후보를 꿈꾸고 있기 때문에 창당을 했다 하더라도 어떤 식으로 보수와 함께 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다 맞아 들어 가고 있다”며 “ 안 대표가 보수 진영으로 뚜벅 뚜벅 걸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또 “안 전 대표는 보수대통합으로 가려다가 중도 통합 기치를 들고서 창당을 했지만 결국 처음부터 보수의 길을 가려고 했다”며 “대통령 후보가 되기 위해서 진보로 위장 취업했다가 이제 측근들부터 보수로 가고 있는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박 의원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코로나19로 전국이 다 어렵고 특히 자영업자, 영세 소상공인들이 어렵다. 그 분들에게 정부가 많은 지원을 해야 하는데 과연 어떤 지원이 있을 수 있을까 참 고민이 많다”고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황교안 대표가 처음에는 추경을 반대했지만 이제라도 협조하는 것은 참 잘 한 일이다”라며 “이제 추경 반대 세력은 없기 때문에 메르스 당시 11조 7000억원보다 훨씬 규모가 큰 추경을 시급히 편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황교안 대표의 코로나 정국 발언에 대해 “저도 처음부터 중국 출입국을 차단해야 한다고 이야기했지만 지금은 모든 책임을 정부로 넘겨서는 안 된다”며 “정부 방역 대책에 적극 협조하고 정부도 국회도 과감한 추경으로 방역,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전라남도만 해도 신천지 신도가 3만 9천명이라고 하지만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은 전라남도에 그 정도 신도라고 한다면 전국 21만 신도보다 더 많은 신도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경찰, 검찰, 지방정부 등 관계기관에서는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