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이명수기자 ] 광화문 집회 등에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를 이끌었고 특정 정당의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는 전광훈 목사가 법원에 구속이 합당한지 다시 판단해 달라며 재심사를 청구했다.
그러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2부(유석동 이관형 최병률 부장판사)는 27일 전 목사의 구속적부심을 열고 청구를 기각했다.
이날 재판부는 "구속영장의 발부가 적법하고 또 구속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된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법원의 영장실질심사 출석에 3.1절 행사는 반듯이 하며 “앞으로도 저항을 계속하겠다”고 말을 하기도 했지만, 24일 구속됐다. 그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광화문 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에 대해 지지를 호소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서도 집회를 강행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 목사의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선거권이 없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이 총선을 앞두고 대규모의 청중을 상대로 계속적인 사전선거운동을 한 사안으로 범죄 혐의가 소명된다"고 밝혔다.
구속된후 3일만에 전 목사는 영장 발부를 납득할 수 없다며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된 구속적부심에서 전 목사는 자신의 사건이 구속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전 목사 측 변호인은 "선거운동이 되려면 후보자 특정이 되어야 하는데 (전 목사의 경우) 후보자 특정이 전혀 안 돼 구속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런가하면, 법원을 향해 전 목사 역시 구속적부심을 마친 뒤 "(법원은) 도주할 가능성이 있다고 나를 구속했다. 소가 웃을 일이다. 내가 어디로 도주하겠나"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구속영장이 기각됀바 있다. 범투본은 당초 이달 29일과 내달 1일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지만 전 목사의 구속 이후 29일로 예정된 집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이유로 유튜브 방송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 가짜 예수를 믿는 사람들.. 宗敎란 어떤 의미?..
- 전광훈, 구속..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사전 선거운동 사안 중하다"
- 전광훈 광화문 집회 강행.."사탄의 노략(질)이다, "사람이 하지 말라 한다고 안 하나?"
- ‘코르나-19’ 대응상황에 황교안대표는 전광훈집회를 만류하고 대구로 내려가야만 합니다.
- 대구 신천지, 신도들에게 “방역당국에 거짓말하라” 지침한 이만희 총회장
- [현장] 민경욱은 전광훈이 부러웠을까?
- 기독교 원로목사 한경직이 만든 서북청년회를 아십니까
- “코로나 확산 막자” 맹학교 학부 몸부림..청와대 앞 주민들 보수집회 행진 막기 위한 집회
- 보수우파, "조원진당·홍문종당·(전광훈)김문수당으로 분열?.. "
- 홍준표, '영혼이 맑은 남자 김문수'..전광훈과 '국민혁명당' 창당 추진
- 정치 지도자의 거짓말, '오프라인'으로 파고든 가짜뉴스
- 검찰개혁 촉구, '광화문 집회' .. 얼마나 모일까?
- 한기총은 '사유물이 됐나?..' 전광훈, 연임 시도 단독출마
- "탈북단체 우리와 관계없다" 오리발.. 전광훈, 폭력집회 사전모의 포착
- 선언만 세 번째 급해진 황교안, 보수 통합 속도는 내지만…
- 시민단체, 하느님까지 겁박하는 전광훈· '학력위조 의혹'.. 5번째 고발 "구속 수사하라!"
- 전광훈 구속, 한기총 해체 등록 5일만…20만명 동의
- 전광훈, '영장 기각'.. 웃으며 "대한민국 살아있다 느껴"
- 법원, '불법집회 주도' 전광훈 영장 기각…"구속 필요 인정 안 돼..?"
- 전광훈, 내란음모이어 이번에는 허위학력 의혹.. 졸업증명서 등 조작 정황
- [2019결산] 한국교회 그 앞과 뒤, 잘잘못
- 개천절 광화문집회때 폭력 선동 혐의.. 전광훈, “경찰 구속영장 신청”
- [포토뉴스] 전광훈목사, 광화문 집회 또 막말··· 문재인은 경찰에게 나를 잡아 너라고 지시..
- 전광훈, 목사가 이미 아니다.. 하나님 꼼짝 마, 까불면 나 한테 죽어!
- 전광훈과 하나님, 전광훈이 생각하는 기독교관..?
- 청와대앞 노숙하는 순국결사대.. 주도한 전광훈, 인근 45평짜리 빌라 정 반대의 생활..?
- 시민단체 "'내란선동·불법모금' 전광훈 목사 구속해야".. 검·경 '봐주기 수사' 비판
- 코로나19, 무서운 속도로 번지는 확진자.. 하루새 505명 추가, 총 1천766명
- 경기도 코로나19 "접촉자 2천491명 확진자 17개 시에 63명…"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