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뉴스프리존,성남=김병민 기자] 성남시는 국내 입국한 가천대 중국유학생 6명을 미리 소독을 마친 시 관용버스 1대로 인천공항에서 가천대 기숙사까지 수송했다.

이들은 바로 가천대 생활관에 전원 입소하여 검체 채취를 실시하고, 2주간 1인 1실에 자가격리 조치 된다.

은수미 시장은 지난 2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특단의 조치가 요구됩니다’란 글을 통해 입국하는 중국인 유학생의 경우 최대한의 개강 연기나 휴학부터 심각하게 권고할 것을 관내 대학 6곳에 강력히 주문한 바 있다. 

또한 같은 날 경기도 지자체장 화상 회의에서도 위기 경보 심각 단계 격상에 맞게 지역 사회 감염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인권이나 혐오의 문제가 아닌 94만 시민이 우선되어야 함은 당연하고 명료한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현재 관내 대학 6곳 모두 개강일을 3월 16일로 연기했고, 추후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 지속 시에는 추가로 개강 연기 검토, 동영상 강의 및 과제물 제출로 대체 하는 등 시 방역 대응 방침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시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유학생 집중 입국 기간 동안엔 유학생 110여명을 시민들과 접촉 없이 공항에서 가천대까지 수송도 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학교 밖 자취 유학생들에게도 가천대와 협조하여 오늘부터 3월말까지 공무원을 1:1매칭시켜 매일 건강상황을 체크하고 자가격리가 철저히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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