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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호 칼럼] 제천의 봄은 언제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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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호 칼럼] 제천의 봄은 언제 오나?
  • 김병호 논설주간
  • 승인 2020.02.29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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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호 논설주간.
김병호 논설주간.

적막강산(寂寞江山) 이라더니 엎친 데 덮친 격이 된 지방경제가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다.

내가 하면 잘할 수 있을 거라고 호언장담하던 위정자들도, 내 아니면 금방 무너질 것 같이 떠들고 다니던 정치인들도 이제는 멀리 사라졌으면 좋겠다.

시민은 도탄(塗炭)에 빠져있고 갈길 잃은 채 먼 산만 바라보고 있다. 어느 한 시민은 “해 뜨는 것이 무섭고 해지는 것이 무섭다”고 절규하고 있다.

월세는 몇 개월째 밀려있고 식생활이 어렵다고 하소연하는 소리가 이곳저곳에서 터져 나온다. 누가 누구를 위한다는 헛소리는 함부로 그렇게 지껄이는 것이 아니다.

그릇된 잣대로 시정을 판단한 결과가 오늘에야 나타나고 있지 않는가?

현란한 입놀림이 시민의 궁핍함을 대변할 수 없었고 그들은 아직도 깨우치지 못하고 정가에 기웃거리고 있다. 멀리 떠나라. 한 지역을 시궁창에 밀어 넣었으면 이제는 떠나야 한다.

영원한 권력은 존재하지 않는다. 늦고 빠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영원한 것은 지구상에 아무것도 없다. 욕망의 그늘에서 빨리 빠져나오는 자가 현명할 것이다.

부와 명예는 바람에 날리는 낙엽과 같다. 그것이 영원할 것처럼 교만하게 굴고 시민위에 군림하려 한다. 그것은 자기 인생을 욕되게 하고 허망하게 하는 자가도취 일 뿐이다.

순간 쾌락이 영원할 것이라고 믿는가? 몸이 몹시 아파 병원에 가면 그곳에는 당신들 권력보다 더 높은 현실 앞에 의사가 앉아 있다. 그 권력으로 아픈 몸을 치료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필자가 늘 말하는 ‘꼴값’떨지 말라고 당부하는 것이 바로 이점이다.

불과 몇 년을 버티고 돌아서야할 자리에 있으면서 꼴값을 떨면 어떻게 하나? 어떤 이는 정치를 사업으로 착각하고 있다. 정치를 하면서 부(富)를 축적한다고 믿는 사람은 며칠 전 수감되었다 다시 풀려나온 사람 꼴 나는 것이다.

살아있는 동안 부와 명예는 잠시 빌려 쓰는 것일 뿐이지 절대적인 것으로 생각하면 매우 실수하는 것이다. 일할 땐 열심히 가식 없이 일하고 떠날 때는 미련 없이 떠나라.

떠났으면 사나이답게 떠나고 기웃거리지 마라. 추한 막장 드라마를 남기면서 꼭 살아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왜 거짓말을 하나? 거짓말해서 4년 동안 무엇을 얻기 위함인지 몰라도 설령 목적한 바를 이루었다 하더라도 모래성을 쌓은 것 밖에 얻을 것이 없다.

제천의 봄은 언제 오나? 암울한 지난겨울은 이제 영원히 가고 진실의 봄이 어서 와야 하는데 그 염원마저 점점 멀어져 가고 있다.

오염된 지방 경제가 삶의 영역을 송두리째 앗아가 버렸고 광활한 평야에 내동댕이쳐진 상태인데 이 황량한 사실을 정치인들은 어떤 방식으로 풀어 나갈지?

능력 없으면 물러나라. 기웃거리지 말고. 못난 송아지 엉덩이에 뿔난다면서? 외양간에 굴러도 너보다야 낫지 하더니 굴러보니 어때? 바보는 자신이 바보인지 전혀 모른다.

젊고 늙었다는 것은 육신의 나이와는 별로 상관이 없을 것 같다. 사실 깨어있는 영혼에는 세월이 스며들지 못하며 자신이 지니고 있는 지위나 돈, 재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일을 하며 어떻게 살고 있는가에 따라 삶의 가치가 결정된다고 ‘법정’은 귀한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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