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있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백범 김구 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 있는 것이 확인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더군다나 미통당은 헌법에도 명시된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1948년을 건국으로 보고 있는 이승만을 국부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승만은 일제 강점기 대부분 미국에 머물면서 일본군과 싸움 우호적이었으며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이 되었으나 결국 탄핵된 바 있다.

뉴라이트 학자들은 이승만과 김구 중 이승만의 업적을 더 강조하고 있으나 이는 친일 식민사관이 반영된 것으로, 이후 ‘반일종족주의’ 같은 친일파들이 고개를 드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이승만은 일제 강점기 일본에 아첨한 친일파들을 처단하지 않고 반민특위를 방해했으며, 급기야 안두희를 사주해 백범 김구를 암살했다.

그러다가 6.25가 발발하자 반공투사로 변신한 이승만은 수많은 애국지사를 빨갱이로 몰아 처형했고, 오늘날 대형교회의 모태가 된 서북청년단을 제주도로 보내 4.3학살을 무자비하게 자행했다.

바로 그 세력이 광화문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박근혜를 석방하라고 외치는 태극기모독부대다.

독재자 이승만은 3.15 부정선거로 장기 집권을 획책하다 4,19 혁명으로 쫒겨나 미국으로 돌아갔다.

이후 집권한 친일파 박정희는 이승만과 같이 반공투사로 변신해 수많은 애국지사들을 빨갱이로 몰아 처단했고, 박정희의 양아들로 통하는 전두환이 다시 집권하여 친일파들이 다시 이 나라를 좌지우지하게 된 것이다.

현재 미래통합당은 바로 그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의 후예들로 백범 김구를 암살한 이승만을 국부로 모시고 있다.

그런 당에서 국회의장을 하고, 현재 공관위원장을 하고 있는 김형오가 백범 김구 기념사업회 이사장을 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 애국선열들이 지하에서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다.

김형오가 어떤 경로로 백범 기념사업회 이사장을 하게 되었는지는 자세히 알 수 없으나, 백범 김구를 테러리스트로 모는 집단과 함께하면서 감히 그런 직을 맡았는지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김형오 현재 미통당  공천관리위원장공에게 촉구 합니다. 즉각 백범 김구 기념사업회 이사장직에서 물러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독립투사 후손들과 연대하여 투쟁에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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