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교회 신자 K모 공무원, 지난 1월 중국 다녀온 사실 밝혀져"

[뉴스프리존=최문봉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시청 공무원이 지난 1월 중국을 다녀온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시청 측은 이 사실을 보름 전에 알고도 보건당국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재난대응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사진은 경산시청 전경 ⓒ뉴스프리존
사진은 경산시청 전경 ⓒ뉴스프리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산시청 7급 공무원 K모씨(46세)는 지난달 17일 발열과 오한 증세가 나타났으며 이틀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아내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K모씨와 접촉한 경산시의회 의장과 부시장 등 40여 명이 자가 격리  조치됐다.

특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K모씨는 신천지교회 신도였으며 그의 동선을 추적한 결과 지난 1월 중국 상하이를 다녀온 사실이 확인됐다. 아울러  대구,경북 지역에서 중국 여행력이 확인된 확진자는 K모씨가 처음이다.

한편 K모씨가 다녀온 상하이는 신천지교회가 많은 곳으로 확진자만 337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정작 보건당국은 지금도 K모씨가 중국을 다녀온 사실조차 모르고 있어 재난대응  방역망에  구멍이 뚫리는 문제점이 노출됐다.

따라서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K모씨의 동선을 대구시와 공유해 재난대응  대책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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