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4,812· 검사진행33,799명·격리해제34·사망자29(종합)

[뉴스프리존=고경하 기자]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또 다시 5일째 500여명대가 늘더니 3일은 2일보다 하루사이 600명 가까이 추가됐다. 추가 확진자 대부분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나왔고 전체 확진자는 4천 명을 넘어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2명이 또 사망, 2일 하루 동안 대구에서 숨진 환자가 6명으로 늘었다. 국내 사망자 수도 28명이 됐다. 하루에만 59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모두 4,812명으로 늘었다.

마스크를 사려고 줄 수있는 대구시민모습 [독자제공]
마스크를 사려고 줄서있는 대구시민모습 [독자제공]

보건 당국에 따르면 0시 기준으로 보면, 전체 추가 확진자의 88%가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나왔다.

그런가하면 오후 1시 28분께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79세 여성이 숨졌다. 이 환자는 심정지 상태로 119 응급차로 이송돼 심폐소생술 시도에도 불구하고 사망했다. 평소 심장질환을 앓은 그는 사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오전 0시 46분께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78세 여성이 숨졌다. 이 환자는 지난달 29일 응급실을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사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병으로 고혈압, 뇌졸중 등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보건 당국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확진 비율이 높은 유증상 신천지 교인들의 검사 결과가 계속해서 나오면서 이 지역에 확진자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대구의 누적 확진자 수는 3천 명을 넘어 전체 확진자의 73.3%를 차지했고, 경북이 630명으로 14.7%를 차지했다. 대구 신천지 교회 관련 확진자만 2천4백 명이 넘어, 전체 확진자의 절반이 넘는다.

이날 대구에서는 코로나19로 하루 사망자는 6명 늘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대구 사망자는 18명으로 늘었다. 전국 공식 발표한 사망자는 모두 26명이 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대구 확진자 가운데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중증 확진자는 15명이다.

다행히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도 1명 추가돼 모두 34명이다.

한편, 전국적으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마스크 수급 현황은 하루 정부가 공급한 마스크 물량은 587만 개에 달한다. 생산업체로부터 확보한 마스크가 1,040만 개 정도인데, 절반 정도를 시중에 푼것이다. 우선 확진자가 몰려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를 집중 공급했다. 특별공급 물량 69만 개를 비롯해, 약국과 읍·면 지역 우체국 등에 100만 개 가까이 공급됐다. 전국적으로도 농협 하나로마트와 약국, 읍·면 지역 우체국 등 공적 판매처로 마스크를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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