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안데레사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의 중심지가 최초 발병지인 중국인으로 인한 전세계 확진자 95,000여명넘고 사망자수가 3200명이 넘어서고 있다.

5일 집계에 따르면(세계보건기구가 매일 공개하는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 현황 보고서), 95,468명이 확진자로 보이고 사망자가 3,286명이 나왔다. 또한, 유럽의 이탈리아와 중동의 이란이 새로운 진원지로 떠올랐고 세계보건기구는 신규 확진자는 물론 일일 사망자도 최근 중국보다 중국 이외 나머지 국가가 더 많아젔다고 집계했다.

이날 하루 중국은 80,409으로 전날에 비교하면 139이 늘었고 사망자는 3,012으로 확인할 수있다. 이밖에서 나온 코로나19 사망자는 38명으로, 중국 본토는 물론 대만과 홍콩 등을 포함한 전체 중화권에서 보고한 사망자 31명보다 더 많았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하루 사망자가 중화권보다 중국 밖에서 더 많이 나온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이와관련 중국 밖 사망자가 더 많아진 것은 이탈리아와 이란에서 코로나19가 무섭게 확산하며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또한, 확진자 증가 속도만 보더라도 이미 지난달 말에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의 총합이 중국을 앞섰다.

그리고 지난달 25일 기준 중국 외 국가 신규 확진자는 모두 427명으로, 411명이었던 중국을 추월했다.

코로나19(COVID-19) 실시간 상황판 갈무리 ⓒ 뉴스프리존
코로나19(COVID-19) 실시간 상황판 갈무리/ⓒ뉴스프리존

보건기구 WHO 보고서를 보면 지난 3일의 경우 중국 밖 신규 확진자 수는 총 1천 792명으로 중국의 열배가 넘는다.

그런가하면 유럽의 우크라이나와 모로코, 남미 아르헨티나 등에서도 확진자가 처음 보고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 70개국 이상으로 퍼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렇게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는 한국과 이탈리아, 이란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확진자가 늘고 사망자가 잇따르면서 각국 보건당국은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단적인 모습으로 유럽국 (현지시간 4일) 프랑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73명 늘어나 확진자가 285명이 됐다. 프랑스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제롬 살로몽 프랑스 질병관리본부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285명으로, 전날 대비 73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프랑스도 비상인 상태에 사망자는 4명이며, 확진자 중 15명은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갖고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런한 비상시국을 마크롱 대통령은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과 좋은 논의를 했다"면서 "우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미국의 리더십 아래 주요 7개국(G7)의 틀 안에서 과학적, 의료적, 경제적 대응을 위해 힘을 모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확산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위기의 중심이 유럽과 중동으로 이동하는 양상이고 미국도 긴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 외 지역 사망자 현황은 ▲이탈리아 107명 ▲이란 92명 ▲일본 6명 ▲프랑스 4명 ▲홍콩 2명 ▲대만 1명 ▲호주 1명 ▲태국 1명 ▲필리핀 1명 등이명, 미국은 전날에 비교하면 2명이 늘어 11명으로 늘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