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민주당은 진보·개혁진영의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나..

[뉴스프리존=김원규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6일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할지 본격적인 논의가 수일 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진보·개혁진영의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할지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선대위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기자가 비례연합정당에 대한 개인 의견을 묻자 "당에서 수일 내에 논의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해찬 대표는 앞서 지난 1일 "비례정당에 대한 논의 자체를 최고위원회의에서 하지 말아달라.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함구령을 내렸으나, 이 위원장이 이처럼 본격 논의를 예고함에 따라 주말주초 비례연합정당 창당이 급류를 타기 시작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한편, 수일 내에 본격적으로 논의하겠다는 것은 사실상 비례연합정당에 민주당이 참여하는 데 무게를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와관련 정의당은 오는 8일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놓고 당내 토론을 벌일 예정이어서, 정의당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가 중대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