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호 예비후보 "신천지 프레임 세력들 법적 책임져야 할 것"

[뉴스프리존,광주=박강복 기자] 최영호 광주 동남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9일 “더불어민주당 경선과정 중 덧씌워진 신천지와 관련된 허위사실과 비방으로 인해 저와 가족, 동료들의 종교적 정체성과 명예가 심각하게 손상된 것이 가장 안타깝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세례자 요한 최영호입니다, 온 가족이 독실한 카톨릭 신자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늘을 우러러 신천지와 티끌만한 인연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다”며 “결코 신천지의 아들도 신천지로부터 어떠한 정치적 도움도 지원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천지 아들 최영호로 인식하게 만든 세력들은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며, 향후 단호히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남구청장 재임시절 봉사유공으로 신천지자원봉사단에 수여한 표창패는 구청장으로서 일상적인 업무일 뿐이며 정치적 이해가 있어서가 아님을 명백히 밝힌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장들도 그러할 것”이라며 “정치적 신념과 종교적 신앙은 변함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지는 못하지만 더 큰길에서 남구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여러분과 늘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재심위원회는 지난 8일 광주 동남 갑 최영호 후보가 제기한 재심을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