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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망경] 코로나19 해결의 韓醫學 베스트 代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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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망경] 코로나19 해결의 韓醫學 베스트 代案
‘코로나19 확산’ 아직 최대 고비 오지 않아
항바이러스제, 스테로이드제 치료효과 미미
환자 면역력 높여주는 ‘한방제 현실적 대안’
  • 소정현 기자
  • 승인 2020.03.11 2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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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압병동이 최상책일까?

코로나19가 대한민국을 휩쓸고 있다. 지난해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이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 그동안 우리 정부와 시민들은 여러 가지 노력을 강구하였다. 그 덕에 2월 중순만 하더라도 우리나라는 코로나19를 조기에 종식시킬 수도 있다는 희망을 갖은 적도 있었다.

그러나 대구에서 신천지 교인들 사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돌면서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었고 2월 하순인 현재 국내의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약 1,000명에 이르고 있다. 아직도 대구의 신천지 교인들의 소재나 행방이 명확히 파악되지 않아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그러는 동안에 코로나 바이러스는 경상도를 넘어서 전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의료전문가들은 올해 4월까지 코로나19의 확산이 극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여태껏 방역에 힘쓰던 의료자원을 치료 쪽으로 돌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금의 추세로는 전국민적 감염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지난 2009년 신종플루의 사태처럼 치료제 개발이나 환자 관리 등에 집중하는 것이 합리적이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코로나19에 딱 들어맞는 치료법이 없다는 것이다. 현재 병원에서 환자에게 제공하는 치료는 음압병동 안에서 감시를 하며 기존 다른 병에 쓰이던 약을 투약하는 것에 불과하다.

많은 분들이 뉴스를 통해 ‘음압병동이 중요하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것이다. 음압병동은 공조장치를 통해서 병실의 바이러스나 균을 걸러낸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 늘 외부보다 기압이 낮도록 유지하는 병실이다.

공기는 기압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기 때문에 병실 내의 공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아 바이러스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다. 즉 음압병동은 환자를 위한 시설이 아니라 의료진을 포함한 외부인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시설이다.

이렇게 음압병동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들에게는 항바이러스제와 스테로이드제가 주로 처방된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항바이러스 치료법은 뚜렷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또한 스테로이드 치료도 오히려 환자의 면역체계를 약화시켜 코로나바이러스의 제거에 방해가 된다고 한다. 기대를 모았던 에이즈 치료제인 로피나비르(Lopinavir), 리토나비르(Ritonavir) 등과 C형 간염 치료제인 리바비린(rivavirin) 또한 커다란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즉 1,000 명에 달하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불안에 떨며 병이 낫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 와중에 사망자는 11명을 넘어섰고, 고령자나 중증질환을 앓고 있던 환자들의 상태는 점점 악화되고 있다.
 
● 가장 주목을 받는 ‘연화청온(蓮花淸瘟)’

한편 한의학을 코로나19 대응에 적극 활용 중인 중국에서는 한약이 코로나19 치료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속속 발표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한약치료가 코로나19의 중증으로의 전이를 낮추고 또한 중증환자의 증상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중국공정원 장부어리 원사는 “한약 치료는 바이러스 치료가 아니라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 병에 쉽게 감염되지 않고 또 감염되더라도 병과 싸우는 데 도움을 준다. 경증 환자가 한약을 복용했을 때 중증으로 전이되는 현상이 현저히 감소했다. 중증 환자에게도 한약을 먹고 혈중 산소포화도가 개선되어 호흡 곤란은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환자들의 증상과 병정에 따라 쌍황련(雙黃連), 청폐배독탕(淸肺排毒湯), 은교산(銀翹散) 등등 여러 한약이 처방되고 있다. 그 중에 가장 주목을 받는 약은 연화청온(蓮花淸瘟)이다.

연화청온은 서스(SARS) 유행 시기에 국가특수승인 절차를 밟고서 개발된 약으로 당시 SARS 종식에 커다란 역할을 하였다. 이번 코로나19에 대해서도 연화청온은 유의미한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2020년 2월 1일자로 중국임상시험등록센터(Chinese clinical trial registry)에 연화청온을 이용한 코로나19 이중맹검(二重盲檢, double-blind) 무작위비교시험(RCT. 약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으로 진짜 약과 가짜 약을 피검자에게 무작위로 주고, 효과를 판정하는 의사에게도 진짜와 가짜를 알리지 않고 시험) 연구가 등록되어 있다. 해당 연구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온다면 한약 처방이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연화청온의 메인 성분들

연화청온은 연교, 금은화, 석고, 판람근, 어성초, 박하, 마황, 행인, 곽향, 대황, 관중, 감초 등으로 구성된 방제이다. 이 중에서 연교, 금은화, 석고, 판람근, 어성초, 박하는 열을 내려주고 소염작용을 하는 약재들이다. 그리고 마황과 행인은 감기의 제반 증상을 호전시키는 약재들이다.

▼ 곽향과 대황은 소화기를 이롭게 하여 장내 면역력을 돕는 약재이다. 관중은 각종 유행성 질병에 두루 쓰이는 약재이며, 감초는 방제의 조화를 돕는 약이다. 약재를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자.

▼ 연교는 개나리의 열매인데, 완두콩 크기의 가벼운 약재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의성개나리의 열매를 활용한다. 연교의 성질은 약간 차갑고 맛은 써서 열성 질환에 자주 처방되는 약물이다.

보고된 약효로는 열을 내리고 독을 풀어주며 종양을 삭힌다. 특히 약성이 인체의 상부에 주로 작용하는 특성이 있어 급성 전염병으로 인한 발열에 쓰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연화청온을 대표하는 약재가 된다.

한편 소화기가 약한 사람이나 기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연교 처방량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상태가 위중한 코로나19 환자의 경우에는 허실(虛實)의 구분 없이 충분한 용량으로 처방하는 것이 좋다.

▼ 금은화는 인동덩굴의 꽃봉오리이다. 여름철 꽃이 피기 전에 채취한다. 금은화의 성질이 차갑기로 유명한 약재라서 열을 내리고 독을 풀어주는 처방에 두루 포함된다. 또 약재의 형상이 매우 가벼워 폐의 경락으로 들어가, 호흡기 질환에 매우 특화된 약이다.

상기도 감염증 질환을 치료하는 여러 처방을 살펴보면 금은화는 특히 연교와 함께 짝이 되어 포함된 경우가 많다. 두 가지 약이 함께 처방되면 몸의 내부나 외부에서 발생하는 모든 열성 질환에 대처할 수 있기 때문에 언제나 짝꿍처럼 붙어서 처방이 되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금은화는 몸을 보강해주는 성질을 지니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연교는 소화기가 약하거나 기력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신중히 처방해야 하는데, 금은화가 이러한 연교의 부작용을 해결해줄 수 있다.

▼ 석고는 천연 함수황산칼슘의 본초명이다. 하얀색의 결정성 약재로, 성질이 매우 차갑고 맛은 매우면서 달다. 차가운 성질을 갖는 한약재 5가지를 꼽는다면 그 안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한성(寒性)을 지닌 약재이다. 따라서 발열 질환에 두루 활용이 된다.

최근에는 해열효과를 지닌 약재들과 배합하여 유행성B형간염, 유행성뇌수막염, 폐렴 등을 치료하는 데 양호한 효과가 있음이 증명되었다. 따라서 이번 코로나19를 치료하기 위해서도 석고는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약재임이 분명하다.

더불어 체액을 보충해주는 효과도 있어, 호흡기를 촉촉하게 만들어 마른기침을 멎게 하고 더 이상의 바이러스 침입을 막아준다. 광물성 약재임에도 불구하고 처방 용량이 많아도 몸에 커다란 무리가 없다.

▼ 어성초는 약모밀의 지상부이다. 줄기와 잎에서 생선 비린내가 난다고 해서 어성(魚腥)이라는 이름일 붙었다. 몇 년 전에는 해독작용이 탁월하다는 입소문을 타서 품귀현상이 생기기도 했던 약이다.

어성초의 성질은 서늘하고 맛은 맵다. 열을 내리고 독을 풀어주는 효능이 탁월해서 모든 염증 질환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약효가 폐의 경락에 집중적으로 작용하여 대엽성폐렴, 급성기관지염, 소아폐렴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또 바이러스가 사멸하고 나서 생긴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하는 작용도 있다고 한다. 이는 코로나19 사망자의 대부분이 폐에 cytokine 부산물들이 끈적하게 달라붙어 호흡부전으로 사망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어성초가 중증기 환자 치료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어성초는 금은화와 함께 배합될 경우 열을 내려주고 독을 풀어주는 효과가 증강되는 상승효과를 지닌 약재이다. 금은화의 짝꿍이 연교만 있는 줄 알았지만, 어성초와도 함께 뭉치면 효과가 배가 된다.

▼ 판람근은 십자화과에 속한 숭람의 뿌리이다. 국내에서는 재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지만 구하기는 어렵지 않다. 판람근의 성질은 차갑고 맛은 쓰다.

열을 내리고 피를 맑게 해주는 판람근은 유행성 감기, 유행성 뇌막염, B형 뇌염, 폐렴, 열독반진, 유행성 이하선염, 급성 결막염 등에 두루 쓰인다. 그 중에서도 상기도 감염으로 인해 부은 인후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일본에서 판람근의 인기가 높은데, 많은 일본인들이 감기나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에는 판람근을 차로 마시는 것이 대중화되었다. 이러한 영향으로 국내에서도 판람근을 자주 복용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 박하는 멘톨로 유명한 박하의 줄기 및 잎이다. 우리나라 각지에서 재배되고 성질은 차갑고 맛은 맵다. 박하의 차가운 성질은 체열을 내리고 매운맛은 외부감염원을 발산시켜 물리치니 유행성 감염병 치료에 박하가 빠져서는 안 된다.

또 박하는 성질이 매우 가벼운 것으로 유명하다. 따라서 약효가 주로 머리와 인후에 작용하므로 폐렴으로 인한 상기도 증상에 특이적이다. 

한편 박하는 스트레스를 경감하는 효과도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분들이 음압병동에서 불안에 떨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봤을 때, 박하가 환자의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스트레스가 해소되어 자율신경이 안정되면 코로나 19 환자의 총백혈구수가 낮아지고 림프구수가 낮아진 상황이 개선될 수 있다.

▼ 마황은 마황이라는 식물의 줄기이다. 최근에 다이어트 약으로 유명해졌지만 마황은 원래 대표적인 상기도 감염증 치료제이다.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매우며 약간 쓰다. 마황은 땀을 내어 신체 겉 부분에 바이러스가 머무는 것을 풀어주고 폐의 기능을 정상으로 돌리는 명약이다.

그런데 연화청온에 쓰인 마황을 자세히 살펴보면 자법(炙法)이라는 법제를 이용하여 약의 성질을 다소 변형시켰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자(炙)마황은 땀을 배설하는 기능이 줄어들고 호흡기를 촉촉하게 유지시키는 효과가 증강된다.

코로나19의 대표증상이 발열과 마른기침인데, 자(炙)마황은 호흡기에 진액을 공급하여 마른 기침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더불어 충분한 점막이 호흡기를 보호해주어 더 이상의 바이러스 침입을 막는다.

▼ 행인은 노란 살구 속에 들어있는 씨앗이다.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맛은 쓰며 약간 맵다. 폐의 상승하는 기운을 밑으로 내려서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탁월하다. 또한 담(痰)이나 가래를 제거하여 바이러스가 사멸하여 생기는 부산물을 빠르게 배출해준다.

연화청온에 쓰인 행인을 자세히 살펴보면 첨(甛)행인이 아니라 고(苦)행인이다. 고행인은 외부 감염으로 촉발된 기침을 치료하는 데 탁월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또한 몸에 열이 나든 혹은 오한이 생기든 구별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코로나19의 주증상인 마른기침에 대한 대증 요법의 역할도 한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

▼ 곽향은 꿀풀과에 속한 배초향의 전초이다. 곽향의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맛은 맵다. 여름 감기를 치료하는 데 활용되기는 하나 보통은 소화기와 관련된 치료약이다.

코로나19 치료 메뉴얼에 따르면 증상이 발현되기 전인 관찰기에는 곽향정기산을 처방하라고 한다. 곽향정기산은 곽향이 핵심으로 처방된 방제로서 위장의 상태를 조절하여 외부의 감염을 막아주는 약이다.

장내 미생물 환경이 면역의 핵심 키(key)라는 사실을 고려해볼 때, 연화청온에 쓰인 곽향은 위장의 상태를 개선하여 바이러스 감염을 이겨내기 위함이라 사료된다. 또한 코로나19가 중점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우한지역이 연평균 습도가 80%가 넘는 곳임을 참고한다면, 습사(濕邪)를 몰아내는 곽향은 반드시 처방되어야 할 약재이다.

▼ 대황은 마디풀과에 속한 대황의 뿌리줄기이다. 특이한 냄새가 있는 이 약의 성질은 차갑고 맛은 쓰다. 변비약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소화기의 숙식(宿食)이나 숙변(宿便)을 배출하는 효과가 크다. 따라서 곽향과 마찬가지로 장내 미생물 환경을 개선해줄 수 있다.

또한 장이 비워지는 과정에서 열도 같이 제거된다. 특히 대황에 황주(黃酒)를 뿌리고 볶는 법제 과정을 거치면 인체 상부의 열을 끄는 작용이 증대되어 코로나19로 인한 발열에 대처하는 데 더욱 효과적이다.

▼ 관중은 면마과에 속한 관중의 뿌리줄기와 잎이다. 약간 특이한 냄새가 있고 우리나라 각지에 분포한다. 성질은 서늘하고 맛은 쓰다.

보통 구충약으로 알려져 있지만, 열을 내리고 염증을 삭이는 약으로도 유명하다. 쥐에게 독감바이러스를 감염시키고 관중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여러 종류의 유행성 독감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였다. 뿐만 아니라 관중은 여러 세균 등에도 억제작용을 보였다.

따라서 예로부터 유행성 질환이 돌 때 예방약으로 많이 활용되었다. 특히 수나라의 소원방(巢元方)이 지은 제병원후론(諸病源候論)에 관중에 대한 설명이 많이 나와있는데, 모든 열성 전염병에는 반드시 관중을 처방하라고 했다.

▼ 연화청온의 마지막 구성 약재는 약방의 감초이다. 감초의 성질은 평(平)하고, 맛은 달다. 다만 감초도 약간의 해열과 해독작용이 있고 폐를 촉촉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연화청온에 포함된 약재들의 성질이 한성(寒性)에 치우쳐있고 약력이 강한 편이라 처방의 조화를 이루기 위한 목적이 주(主)라고 보면 된다.

●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생활화

이상 연화청온 방제 구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현재 지구상에 코로나19를 치료하는 약은 물론 백신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렇게 불안한 상황 속에서 많은 국민들이 하루하루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견뎌내고 있다.

거대 제약회사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다고 하더라도 예상 소요 기간은 18개월이라고 한다. 설사 그 오랜 기간을 거쳐 백신이 개발된다고 하더라도 18개월 후에는 자연스레 코로나19가 종식될 가능성이 높아 제약회사에서도 선뜻 작업에 착수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미 중국에서 수많은 실험실과 임상 결과를 통해 효과를 증명해내고 있는 한약을 코로나19 치료에 적용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말할 수 있겠다. 따라서 보건당국은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한의약을 코로나19 치료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

다만 최근 마스크 대란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약 대란 또한 발생할 수 있으니, 한약에 대한 정부의 규제와 제도 개선이 동반되어야 할 것이다. 국가적인 재난위기에서 정부와 한의계가 손을 잡고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원한다.

아울러 국민 여러분도 자체적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생활수칙을 준수해주어야 한다. 사람이 많은 곳은 최대한 피하고, 피치 못한 상황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다만 마스크는 비말 감염을 막는 용도일 뿐이므로 굳이 좋은 마스크를 낄 필요는 없다. 일회용 마스크를 이틀간 사용해도 좋고 면마스크를 여러 번 빨아서 사용해도 좋다.

또한 기회만 되면 손을 씻고 눈, 코, 입을 만지는 습관을 줄여야 한다. 기침이 날 때에는 소매나 휴지로 입을 가리면서 하고 그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자.

감기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가 의심될 때에는 절대 외출하지 말고 지역 보건소에 전화로 연락하여 상담을 받자. 이틀간 집에서 증상을 지켜보며, 증상이 호전되는지 악화되는지를 기준으로 감기와 코로나19를 자가 감별하는 것을 추천한다.

정상연 한의사
정상연 한의사

이틀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열이 심하게 나는 경우에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검사는 위음성(실제로는 음성이 아닌데, 측정이나 해석을 잘못해서 음성으로 내리는 진단)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반드시 2차 검사까지 받아야 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만큼 우리에게 위로를 주는 표현이 있을까? 대한민국은 늘 주기적으로 위기를 겪어왔고, 모두가 놀랄만큼 위기를 잘 해결해왔다. 서로 위로하고 남을 배려하는 우리 한민족의 DNA를 십분발휘하여 슬기롭게 코로나19를 극복해보자. 필자도 보건소에서 환자를 돌보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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