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중국과 이탈리아 다음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많은 이란에서 하루 사이에 사망자가 63명 늘어났다.

이란 보건부는 11일(현지시간) 정오 기준 코로나 19 사망자는 전날보다 63명 늘어난 354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마스크를 쓰고 외출한 테헤란 시민
마스크를 쓰고 외출한 테헤란 시민

BBC는 이란에서 코로나19 총 사망자는 354명이며 확진자는 9천명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이란에서 사망률은 약 4%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치사율은 1~2% 사이로 추정되며, 이란에는 진단되지 않은 미확인 감염 사례가 더 많고 노인들의 치사율이 높아지고 있다.

키아누시 자한푸르 이란 보건부 대변인은 “사망자와 확진자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10일(현지시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주말 사이 코로나19 사례가 100개 나라에서 10만 건을 넘었다"며 "많은 사람들과 나라가 빠르게 영향을 받았다는 점은 분명히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팬데믹 위협이 매우 현실화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통제할 수 있는 팬데믹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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