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박광온 허위조작정보대책특위원장.... “유튜브가 조작 정보 공장 역할”

[뉴스프리존.국회=최문봉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280건의 허위조작정보를 확인해 경찰에 183건을 고발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97건을 심의 요청했다.

11일 민주당 허위조작정보대책특위 위원장인 박광온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악의적 선동에 무관용 원칙의 법적 조치로 강력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허위조작정보대책특위원장은 지난11일 최고위유 ‘코로나19’  허위•조작정보 183건 고발11일,박광온 허위조작정보대책특위원장 “유튜브가 조작 정보 공장 역할”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허위조작정보대책특위원장은 지난11일 최고위원회에서 ‘코로나19’ 허위•조작정보 183건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  특위위원장은 유튜브가 조작 정보 공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광온 TV 갈무리

특위가 경찰에 고발한 허위조작정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왼손 국기에 대한 경례' 조작 사진 3건, 문 대통령과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관련돼 있다는 내용 27건, 정부가 특정 마스크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내용 19건 등이다.

국민청원의 중국인 조작설(차이나게이트)이 84건으로 가장 많았고 정부가 지원하지 않아 의사들이 방호복이 없다는 내용 17건, 마스크 북한 지원설 9건, 서울대 의대 졸업생을 사칭해 방역망 불신을 조장한 허위조작정보 9건도 포함됐다.

이 밖에 조선족이 국내 1개월 거주 시 선거권을 준다는 내용 8건, 중국인 유학생에게 청와대 도시락을 지급했다는 내용 7건 등의 가짜뉴스도 확인됐다.

박 최고위원은 "고발 조치한 허위조작정보 중 70%가 유튜브에서 생산됐고, '차이나게이트'라는 정보가 집중적으로 생산됐다"며 "유튜브 채널이 허위 조작정보의 공장 역할을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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