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생활개선 남해군연합회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직접 제작한 면마스크을 지난 12일 취약계층 등에게 무료배포했다./ⓒ남해군
(사)한국생활개선 남해군연합회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직접 제작한 면마스크을 지난 12일 취약계층 등에게 무료배포했다./ⓒ남해군

[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사)한국생활개선 남해군연합회(이하 남해군생활개선회, 회장 김옥자)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직접 제작한 면마스크 5천여장을 지난 12일 취약계층 등에게 무료배포했다고 밝혔다.

남해군생활개선회는 감염 우려가 크지 않거나 보건용 마스크가 없는 상황에서는 면마스크 사용도 도움이 된다는 식품의약안전처의 마스크 사용 권고사항 개정안 발표에 따라 지난 4일부터 면마스크 제작에 나섰다.

이번 면마스크 제작은 보건용 마스크 공급부족으로 구매가 어려운 취약계층 등에게 배포하기 위한 것으로, 남해군생활개선회는 지난 11일까지 25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면마스크 제작을 완료했다.

제작된 면마스크 중 3,500여장은 각 읍면행정복지센터 마을담당 공무원들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에게 1인당 1장씩 배포됐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에게는 담당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면마스크를 전달했다.

1,500장 정도의 잔여물량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외부와 접촉이 잦은 관내 공사현장 등 사업장 근로자들과 매일같이 민원인을 대면하는 남해군청 직원들에게 배포했다.

남해군생활개선회 김옥자 회장은“회원 모두가 한땀 한땀 정성 들여 제작한 면마스크가 취약계층과 외부 접촉 및 대면이 잦아 사용이 절실한 분들에게 전달되어 우리 남해지역의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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