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내 확진자 2만명 돌파..
이탈리아 하루동안 2547늘어 총17660 사망자가 하루동안 250명에 총 1266명 비상
[뉴스프리존=안데레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서울 구로 보험사 콜센터 직원관련 PC방, 병원,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소규모 집단 감염이 잇달아 방역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14일 세종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소속 직원(나성동 오피스텔 거주 30대 남성)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해수부 내 감염자는 26명으로 늘었다.
또한 서울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조금씩 늘어나며 확진자 수는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확인된 확진자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가 집계한 244명에서 8명 늘어난 252명이다.
그런가하면 구로, 영등포구에서 2명씩, 마포, 도봉, 중랑, 강남구에서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에는 수도권 내 최대 감염 사례로 거론되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와 관련해서는 지난 8일부터 오늘 0시까지 모두 11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엇보다도 2차 감염이 확산하면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확진자 가운데 해당 건물 직원은 82명 직원의 가족 및 지인은 33명으로 파악됐다. 직원 확진자 82명은 코리아빌딩 11층에서 근무하는 콜센터 소속 80명과 9층에서 근무하는 콜센터 직원 1명, 10층에서 근무하는 다른 회사 직원 1명을 합한 것이다. 콜센터 소속 확진자가 방문한 경기 부천시의 한 교회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잇달아 확인되면서 지역사회를 통한 2차, 3차 감염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11층 콜센터 소속 확진자가 방문했던 교회에서 종교행사 등을 통해 현재까지 9명의 확진자가 확인됐고,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천지 교인으로 알려진 직원은 경기 부천의 한 교회에서 하루에만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하지만 이날 각 지자체 발표에 따르면 콜센터 직원이 추가 확진되고 직원의 가족, 지인 등 2차 감염도 이어지면서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느는 추세다.
이날 경기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에 거주하는 구로 콜센터 직원 40세 남성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부천시와 서울 구로구에 따르면 이날 콜센터 직원이 다녀간 부천의 한 교회에서 추가로 3명이 확진돼, 이 교회에서 현재까지 10명이 감염됐다.
반가운소식은 경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일 저녁 이후 사흘째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한 가운데 이날 오후 경남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완치 퇴원했다.
그러나 확인된 집단 발생 사례 중에는 신천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신천지와 관련된 확진자는 총 5천13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62%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8천86명이다.
이날로 사망자 72명을 반영한 평균 치명률은 0.89%이다. 남성 확진자의 치명률은 1.32%로 여성 확진자(0.62%)의 두 배 정도 된다. 80세 이상에서 8.75%로 가장 높고 70대에서도 5.24%를 나타내는 등 고령 확진자에게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유럽 전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세계 14만명을 넘어섰다. 가장 피해가 큰 이탈리아에서는 하루새 12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치사율도 전세계 평균의 2배 가까운 7.2%대로 치솟았다. 주요 확진지역인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를 중심으로 생필품 매장과 약국, 병원을 제외한 모든 시설을 폐쇄하는 극단적 도시 폐쇄조치까지 검토되고 있다. 스웨덴에서는 북유럽에서는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미국의 유명 영화배우 톰 행크스도 본인과 아내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하루동안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2547명 급증했다. 누적 확진자는 1만2462명으로 늘어났다. 이탈리아 외 다른 유럽국가들도 확진자수가 급증해 프랑스는 2281명, 스페인 2262명으로 2000명선을 넘어섰고 독일은 1908명으로 늘었다. 스페인에서는 지난 8일 589명이던 누적 확진자수가 불과 사흘만에 세배 가까이 크게 늘어났다. 이외에도 스위스 652명, 노르웨이 629명, 덴마크 514명 등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보고된 39개국에서 누적확진자는 2만3507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 숫자 또한 빠르게 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사망자는 이날 하룻동안 196명이 늘어나 누적사망자수는 827명이 됐다. 이탈리아는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사율이 6.6%로 치솟으면서 WHO가 발표한 전세계 평균 3.4%의 두배에 달했다. 스웨덴과 아일랜드, 벨기에와 불가리아에서는 각각 첫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사망자가 나온 유럽 13개 국가들의 전체 누적 사망자는 958명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확산 거점지역으로 알려진 북부 롬바르디아주에서는 주지사가 직접 중앙정부에 극단적 도시폐쇄를 요청했다. 아틸리오 폰타나 롬바르디아 주지사는 이날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에게 서한을 보내 생필품을 파는 마트와 약국, 병원을 제외한 모든 업소와 다중이용시설을 폐쇄해달라고 요청했다. 대중교통도 아예 이동을 금지해 완벽한 도시 폐쇄조치가 내려져야한다는 뜻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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