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나흘째 코로나19 추가 확진 없어..81명 유지

15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76명 증가  총 8천162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가 된 건 지난달 21일 이후 23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1일 74명에서 22일 190명이 된 후 연일 100명 이상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76명 가운데 45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 41명, 경북 4명이다. 수도권에서는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등 영향으로 총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9명, 경기 11명, 인천 2명이 추가됐다.

그 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부산 3명, 광주 1명, 울산 1명, 세종 1명, 충북 3명 등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경북 7천188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8.1%를차지했다. 대구 6천31명, 경북 1천157명이다.

또한 경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째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14일 저녁 이후 이날 오전 사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도내 전체 확진자는 총 81명을 유지 중이라고 덧붙였다. 도내에서는 지난 12일 이후부터 추가 확진자가 없는 상태다.

다른 지역은 서울 247명, 부산 106명, 인천 30명, 광주 16명, 대전 22명, 울산 28명, 세종 39명, 경기 211명, 강원 29명, 충북 31명, 충남 115명, 전북 7명, 전남 4명, 경남 85명, 제주 4명 등이다.

확진자 중에서는 여성(61.6%)이 남성(38.4%)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천301명(28.2%)으로 가장 많다. 이어 50대 1천568명(19.2%), 40대 1천141명(14.0%), 60대 1천12명(12.4%) 등의 순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75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3명이 추가됐다. 치명률은 0.92%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20명이 늘어 총 834명이 됐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26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를 포함해 26만8천212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24만3천778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1만6천27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가면서 미국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14만8000여명을 넘어선 가운데 회복자도 7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오후 9시(한국시간)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만865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5547명, 회복자는 7만3706명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미국은 확진자가 2329명까지 증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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