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임산부에게 마스크 우선 지급

[뉴스프리존, 안산=김현무 기자]  경기 안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인 임신부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를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관내 등록된 임신부 2026명에게 1인당 5개씩 총 1만130장의 마스크를 지급할 계획이다.  

임신부들의 외출 자체가 어렵다고 판단해 시에 등록된 임신부 2026명에게 1인당 5개씩 마스크를 지급하기로 결정했었다.

시는 이날부터  일반우편을 통해 자택으로 일괄 발송될 예정이었으나,  배포방법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현재 물량으로는 중요한 방역활동하는 공무원이나 방재단에게 우선 지급되고, 그런 부분으로 소요되는 물량까지 계산해보니 빠뜻하지만 임신부들에게 우선 지급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코로나19 확산이 시작 되기 전 지난해 말부터 장애인 및 노인시설,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149만개의 마스크를 보급해 발빠른 대응 효과를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