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염예방 위해 근무 밀도 낮추고 직원 간 좌석 거리 넓히려는 취지

경기 용인시청 콜센터 직원 근무 모습./뉴스프리존
경기 용인시청 콜센터 직원 근무 모습./뉴스프리존

[뉴스프리존 경기=고상규 기자]경기 용인시가 최근 서울 구로 콜센터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에 따른 심각성을 인식, 혹시 모를 감염예방을 위해 시청사 콜센터 직원들을 분산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해 시청사 콜센터 근무자 일부를 18일부터 처인·수지구 전산교육장으로 분산 배치할 예정이다.

이 같은 결정은 최근 구로구 콜센터에서 근무자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는 사건이 발생, 근무 밀도를 낮추고 직원 간 좌석 거리를 넓히려는 취지로, 구청 전산교육장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상담사들이 평상시처럼 업무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전체 26명 중 처인구 6명, 수지구 3명을 분산 근무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출근 시 상담사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외부인 출입을 차단하는 등 사무실을 하루 1회 방역소독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청 콜센터는 근무자들이 비교적 넓은 공간에서 업무를 하지만 하루 종일 말을 하는 상담 업무의 특성을 고려해 집단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분산 근무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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