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과 코로나19 등 악재가 겹치면서 창업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에서도 PC방창업 등 일부 인기 업종에 대한 열기는 여전하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도 철저한 위생 관리 시스템, 배달 서비스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는 PC방창업 프랜차이즈 기업이 있어 화제다.

스타덤PC방은 최근 자영업 시장의 급격히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먹거리 배달서비스 등 PC방에서는 이색적인 아이템을 추가하면서 가맹점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사업 초기부터 물걸레로 청소해도 죽지 않는 세균과 먹거리 메뉴 입점으로 인해 더욱 난감해진 위생 관리에 대한 대책으로 스타덤PC방은 위생 관리가 용이한 PC방책상인 ‘UV클린데스크’를 개발했다. 

박스 케이스 형태의 전용함에 사용 후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넣기만 하면 UV살균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1분만에 소독이 되는 원리가 적용됐다. 모니터 거치대와 유사한 형태여서 오히려 공간 확보에도 유리하고, 별도의 관리가 필요치 않아 인건비 부담도 줄였다. 시스템에 대한 노하우를 적용해 차후에는 헤드셋 위생 관리 시스템인 ‘UV헤드셋박스’도 개발했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여성 고객들이 가장 많이 신경 쓰는 위생 부분을 강화해 고객층을 넓히고, 최근 코로나 사태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 단순히 게임을 하는 공간이 아니라 먹거리와 놀이를 즐기는 쾌적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에는 배달 음식 주문 어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을 통해 스타덤PC방 입점 먹거리 브랜드인 방방쿡쿡의 배달 서비스까지 시작해 업계에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어플을 통해 이용 고객들의 긍정적인 후기가 이어지면서 배달 음식을 선호하는 시기적 특성에 맞추어 각 가맹점의 매출도 상승 중이다. 매장 매출과 먹거리 매출, 배달 매출까지 3배의 매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스타덤PC방의 이러한 혁신적 시도는 다양한 프랜차이즈 경험을 통한 전문 경영 시스템에서 비롯됐다. 한식국밥 대표 브랜드로 '순남 시래기', 갤러리 감성주점 '지금 보고싶다', 고풍적인 엔틱감성 치킨 대표 브랜드 ‘봉구통닭’, 아메리칸 뉴트로커피 대표 브랜드 ‘데일리티’를 운영하거나 주주로 참여한 베테랑 경영진이 관리하고 있는 것이다.

스타덤PC방 관계자는 “무한경쟁의 시대에 코로나19의 공습까지 불황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하지만, 끊임없이 차별요소를 분석하고 경쟁아이템을 개발하지 않는다면 언제든 도태될 수밖에 없는 것이 또한 창업시장이다”면서 “스타덤PC방은 본사 차원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은 물론,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가맹점 수익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아울러 축적된 전문 노하우를 통해 위기 관리와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PC방에서는 생소하고 먹거리 배달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접목시킨 것도 끊임없는 연구개발의 결과이다”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