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 분란은 위성정당 창당 꼼수를 부려보다가 스스로 자초한 것”
[뉴스프리존,국회=최문봉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19일 오전 11시 40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자기 꾀에 넘어간 미래통합당은 다른 정당들에 책임전가 시도하지 마라”고 논평했다.
박 대변인은 “미래통합당이 미래한국당과 비례대표 후보명단을 두고 진흙탕 싸움을 벌여놓고는, 그 책임을 다른 정당들에 돌리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이 모든 혼란이 더불어민주당과 그 추종세력이 야합해서 만든 괴물 선거법 때문이라며 총선 이후 선거법 개정을 통해 되돌려놓겠다는 주장을 했다. 북치고 장구까지 치고 남의 뺨까지 치는 격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 간 분란은 위성정당 창당 꼼수를 부려보다가 스스로 자초한 것이다”며 “국민들 눈에는 두 정당 모두 명분 없이 이권 다툼만 벌이는 것으로 비칠 뿐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수정당의 국회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선거법 개정을 무력화하려는 것은 미래통합당이다”며 “정치적 꼼수를 부려가면서, 적반하장으로까지나오는 것은 곤란하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미래한국당이 법적으로 다른 정당의 압박에 굴복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될 것이다"며 "스스로 미래통합당의 위성 정당임을 자인하지 말고, 오직 국민 앞에 진실하게 임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최문봉 기자
happyhappy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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