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유병수 기자]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수천만원대 금품을 사업가로부터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허위사실이라면서 강력하게 반발하고 검찰에 고발 방침인것으로 알려졌다. 

31일 한 언론사는 보도에서 20대 총선을 앞두고 한 여성지에 이 대표를 주목할 만한 차세대 정치인으로 소개하면서 섭외비와 광고비 등 수백만원을 사업가인 ㄱ 씨가 자신이 부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혜훈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사업가 ㄱ 씨의 주장은 완전한 허위사실이라면서 이번 의혹을 처음 보도한 언론사와 주장을 제기한 사업가 등을 검찰 고발하는 등 강력한 대응을 밝혔다.

사업가 ㄱ 씨는 인터뷰를 통해“이혜훈 대표가 지난 20대 총선에서 당선되면 사업 편의를 봐주겠다고 해 재작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호텔과 사무실, 커피숍 등에서 현금과 명품 등 6천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건넸다”고 주장하고, 이혜훈 대표가 대기업 부회장급 임원·금융기관 부행장을 만나게 해줬다면서 이 대표가 약속을 잡아주거나 연락처를 적어 보낸 문자메시지와 이 대표가 선물 받은 고가의 명품 재킷을 며칠 뒤 백화점에서 교환해갔다는 관련 문자메시지도 공개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에 이혜훈 대표는 ㄱ 씨가 홍보 전문가라며 도움을 주겠다고 했고, 몇 차례 만난 적은 있지만 돈을 받은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또 가방·시계·지갑·벨트·재킷 등 명품은 선물로 받았지만 풀어보지 않고 돌려줬다고 밝혔다. 기업인과의 만남을 주선한 적도 없다고 강력 반박했다. 오히려 A 씨가 잡지 광고비·명품 구입비 등을 보상해 달라고 요구해 현금으로 수천만 원을 갚아주고 영수증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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