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남양주시 선거사무실서 총선 공약 기자회견 가져
‘사통팔달 교통대책 수립, 글로벌 영상·문화 콘텐츠 허브산업단지 조성’ 등 공약 제시

 

사진은  4.15 총선과 관련해  경기도 남양주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23일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총선 공약을 발표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최문봉 기자
김용민 예비후보가 23일 가진 기지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문봉 기자

[뉴스프리존=최문봉 기자]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남양주병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총선 공약과 관련해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뼈 묻을 각오로 남양주 성장과 발전에 혼신을 다하겠다. 특히 검찰 및 정치개혁을 끝까지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총선 핵심공약으로 “남양주병은 다산신도시와 제3기 신도시 건설 등으로 인구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수용할 교통 기반이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황이다”라며 사통팔달 교통대책을 제시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에 경의중앙선을 이용한 덕소행 지선 추진과, 지하철 5·6·8·9호선 연장 및 연계, S-BRT(Super-간선급행버스체계) 신설 등을 통해 단순히 남양주∽서울 간 교통을 연결하는 것을 넘어 수도권 전체를 아우르는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로의 경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지하화 및 가운동 및 삼패사거리의 입체화교차로 추진, 지방도로 383선 확장과 국지도 86선 확장 등 광역교통시설을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남양주 시민들의 불편한 교통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 남양주가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영상·문화콘텐츠 허브산업단지를 조성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경제 공약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김 예비후보는 “남양주 시장과 경기도 관계 부처 간에 충분한 협의를 거쳐 제3기 신도시로 지정된 왕숙신도시의 산업단지의 부지를 활용해 남양주가 명실상부한 4차 산업의 핵심 경제메카지역으로 우뚝 서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김 예비후보는 글로벌 영상·문화콘텐츠 허브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만화, 애니메이션, 영상음악, 영화, 드라마, 앱툰,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관련 콘텐츠를 제작·유통·스타트업 하는 시스템을 집적화해 산업단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 콘텐츠 산업은 연 10%이상 커지고 있고,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산업은 2023년 400조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지만 국내의 콘텐츠 산업은 현재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못 낼 뿐더러 세계 흐름을 못 따라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남양주시는 현재 광역교통체계가 구축되고 수도권에 인접해 있다는 장점과 아름다운 자연환경, 풍부한 예술문화 환경이 조성돼 있어 글로벌 콘텐츠산업을 유치하기에 최적의 입지 조건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신규 산업단지에는 영화·영상 관련 대기업과 중견, 중소기업을 유치하고 청년들의 스타트업 지원, 해외판로 개척 등의 명실상부한 글로벌 문화산업단지로 대한민국의 차세대 산업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와 1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대형병원 건립추진과 관련해 “열악한 지역 의료여건 개선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종합병원 유치사업이 수년 째 답보상태다”라면서 “응급상황 생기면 신속한 이송이 어렵고 금번 코로나19 사태로 남양주시내의 공공의료시설 유치는 더 절실해진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서울시 금천구의 대형종합병원 유치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종합병상 1천개 이상을 비롯해서 미래 일자리 기반 조성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전략에 걸맞은 규모로 대형 종합병원을 유치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남양주시 유아복지정책과 관련해 “남양주병 지역에 육아종합지원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및 육아나눔터, (가칭)아이사랑 실내놀이터와 찾아가는 장난감 도서관 건립, 공립유치원 증설 등 신도시 유입에 따른 유아복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어르신 지원주택 공급을 대폭 확대해 지역사회 내에 아파트 형태의 ‘노인 공동거주 지원주택(Supportive housing)’을 건립해 어르신들에게 일상생활 지원 및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독거 또는 부부 어르신에게 다양한 크기의 주거공간을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거나 공동 지원주택 내에 일상생활 편의시설(공동식당, 빨래방 등) 및 복지관, 물리 치료실, 경로당, 요양보호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교육정책과 관련해 “남양주병의 교육환경 문제는 지역별 현안과 연계해서 특성과 환경에 맞게 준비 중이다”면서 “초·중학교 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 건립(퇴계원)과 학교별 복합화 시설 추진(다산동), 과밀학급 해소 및 신설 학교 유치, 청소년 문화공간 확보(와부), 문화힐링센터(금곡) 등 8개 선거구 특성을 고려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겠다”고 피력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지역별 현안과 환경을 고려해 학생들과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여 차근차근 진행하는 한편 어린이 안전을 위해 통학로 범위를 확대해 교통안전 시설을 확충하고 법적보호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출신으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법률지원 특별위원회’, ‘국정원의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 대검찰청 검찰개혁위원회·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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