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로나19 대응 호평,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협조 당부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남인순 국회의원(송파병)이 24일 당 최고위원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최문봉 기자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남인순 국회의원(송파병)이 24일 당 최고위원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최문봉 기자

 

[뉴스프리존,국회=최문봉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남인순 국회의원(보건복지위,송파병)은 24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은 비상한 시국이다. 정부가 11조 7천억원 규모의 코로나 추경을 편성하고,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50조원 규모의 비상금융조치 등 다각적인 지원대책을 펴고 있지만,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경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최대 2조달러, 약 2,546조원 규모의 슈퍼부양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의 이번 추경규모가 GDP의 0.5% 수준인데, 미국은 GDP의 10% 규모를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 의원은 “황교안 대표와 미래통합당이 그간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 민주당 자치단체장들의 재난기본소득 요구에 대해 ‘선거용 포퓰리즘’, ‘총선용 현금살포’라며 무책임한 정치공세에 골몰해왔는데, 긴급구호자금을 투입하자고 제안한 것은 현재의 국난 극복을 위한 확장적 재정정책에 공감한 것이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가 8,600억원 규모의 코로나추경을 편성했는데, 재난긴급생활비 지원에 3,271억원을 배정하여 중위소득 117만 7,000가구에 가구당 30만~50만원 가량의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로 지급할 예정”이라며 “야당이 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것에 부정적이라면,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로 지급하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국민을 위한 일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으며, 코로나19 국난 극복을 위해 지혜와 힘을 모으고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남 의원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때가 아니며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면서 “성남 은혜의 강 교회나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의 사례와 같이 콜센터와 교회, 요양병원, PC방, 노래방 등 밀집된 장소를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 발생 우려가 높아 철저한 방역과 모니터링을 통하여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남 의원은 “국민 여러분께서도 답답하고 힘겨우시겠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호소드린다”며 “중국과 이탈리아, 미국, 스페인, 독일, 이란, 프랑스 등 전 세계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애쓰고 있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남 의원은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도 한국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방역모델이 교과서 같은 우수사례라고 호평했다.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한다면 코로나19 사태를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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