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고경하 기자] 25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0명이 넘지 않는 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환자 숫자가 25일 4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2일 30만명을 돌파한 지 사흘만으로, 코로나 팬데믹이 얼마나 맹렬하게 진행되고 있는가를 극명히 보여주고 있다.

해외에서는 여전히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 상황을 실시간 집계중인 <월드오미터스(worldometers>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전세계 확진자 수는 42만1천180명으로 집계됐다. 총 사망자 수는 1만8천804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24일 ‘코로나19’ 전세계 확진자가 35만 명, 사망자도 1만 명을 넘어섰다. 국별로는 중국이 확진자 8만1천171명, 사망자 3천277명으로 아직 1위였으나, 이탈리아와 미국이 가공스런 폭증세를 보여 곧 추월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탈리아는 확진자가 6만9천176명으로 전날보다 5천249명 늘었고, 사망자는 743명이나 늘어나면서 6천820명에 달했다. 미국은 더 확산속도가 빨라 확진자가 5만3천588명으로, 전날보다 9천854명 늘었다. 사망자는 143명이 늘어난 696명으로 집계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코로나19'의 위험이 아시아 뿐아니라 유럽과 아메리카 등으로 퍼지며 전세계를 강타해 모든 나라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있다. 스페인도 확진자가 하루새 6천922명 늘어 4만2천58명이 됐으며, 사망자도 680명 늘어 2천991명이 됐다. 독일도 확진자가 3천936명 늘어 3만2천991명으로 3만명선을 돌파했으나, 총 사망자는 159명에 그쳐 치병률은 전세계에서 가장 낮았다. 이란은 확진자 2만4천811명, 사망자 1천934명이었고, 프랑스가 확진자 2만2천304명, 사망자 1천10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거기에다, 스위스는 하루새 확진자가 1천82명 늘어나 9천877명이 되면서 한국(9천37명)을 제치고 세계에서 8번째로 가장 확진자가 많은 나라가 됐다. 스위스 인구가 680만명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가공스런 확산세다.

이와관련 전세계를 포함한 한국은 9위로 한단계 내려갔다.

그리고 영국이 확진자 8천77명으로 10위였으나 하루새 확진자가 1천427명이나 늘어, 곧 한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날 보건복지부에서 공개한 25일 09시 기준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사람은 총 418,102명, 사망 18,612명이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또한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 이후로 사망자는 5명 더 늘어 모두 125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는 어제 0시 기준 9,037명이다. 신규 확진자를 자세히 분석해보면, 대구가 전체의 40% 정도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경기를 합하면 2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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