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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노웅래 후보, ''일 하는 국회의원, 경선 날 까지도 79개 법안 직권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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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노웅래 후보, ''일 하는 국회의원, 경선 날 까지도 79개 법안 직권상정''
경청과 소통 대화없이 안돼...형평성 균형감 있는 3선의 위엄
 
  • 김은경 기자
  • 승인 2020.03.28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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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리존=김은경 기자] 노웅래' 하면 떠오르는게 몇가지 있다.  2017년 박근혜 국정농단의 비선으로 밝혀진 최순실의 '미르재단'의 사업의 실체를 처음 밝혀 낸 것이 대표적이다.

노웅래 의원은 3선의 중진 의원으로 21대 총선에서 '마포갑' 4선에 도전해 선거기간 동안 '후보'로 불린다. 

특히 이번 선거는 청와대 출신이면서 신인 정치인이 대거 나와 중진들과 밀물과 썰물이  오가는 경선을 치렀다.

박근혜 탄핵의 전초전에서 기자 출신 국회의원들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MBC기자 출신인 노웅래 후보 역시도 그 선봉에 있었다.

기자출신 정치인 하면 또 박영선 장관을 언급 안 할 수 없는데 윤건영 후보가 앞서고 있는 구로을의 4선 중진 국회의원을 지낸 박영선 현 중기부장관 역시도 MBC 기자출신으로 이명박 BBK 저격수로 유명하다.

이렇듯 민주당 야당 시절에 집권 여당인 미래통합당이 내세운 대통령들이 (자유한국당 전신) 국정을 농단한 국민사기극을 저지른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해 분노한 국민을 대변해서 눈부신 의정 활동을 한 여러 의원 중 노웅래 후보를 만나 후보의 오랜 경험의 축적에서 나오는 '일 잘하는 비결' 등을 물어 보았다.

지난 20일 마포갑 노웅래 후보 사무실을 찾았다./ⓒ김은경기자​
지난 20일 마포갑 노웅래 후보 사무실을 찾았다./ⓒ김은경기자​

Q. 이번 총선 공천에서 중진의원들이 전부 살아남은 건 아니었어요. 컷오프도 많았는데, 지난 18일 공천증을 받으셨습니다. 남다른 경쟁력이 있다면?
 
A. “일하는 국회의원”이라는 점 아닐까 싶습니다. 국민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사람으로서 일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당연한 것이지만, 20대 국회가 식물국회니 동물국회니 참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특히, 다선의원에 대한 일부 언론의 평가는 무척이나 쓰고 날카롭습니다. 선수가 높아질수록 법안도 잘 안 만든다, 회의도 잘 참석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지적이지요. 그러나 저는 20대 국회에서 법안 대표발의는 상위 6%, 국회 본회의 출석률은 97%를 기록했습니다. 당에서 주는 국정감사 우수의원상도 7년 연속 받았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MBN과 한국여성유권자연맹에서 의원 300명 중 단 1명에게 주는 “참 괜찮은 의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 점을 우리 당원 여러분과 주민 여러분께서 알아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당내 경선 마지막 날에도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를 열고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전자서명법 등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위한 79건의 법안을 직권으로 상정했습니다. 눈앞의 경선보다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이 더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밥값 제대로 하겠다는 각오로 뛸 생각입니다. 지켜봐주십시오.  
 
Q. 이번 선거가 더불어민주당에 마냥 낙관적인 것 같진 않습니다. 여러 악재가 있는데, 제일 큰 것이 코로나죠. 전체 판을 볼 때 어떤가요. 그리고 피부로 느끼는 마포갑 민심은 어떤가요. 
 
A. 코로나는 민주당의 악재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재난입니다. 선거에 영향을 주는 변수로 인식하는 순간 국민에게 외면 받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 국민 앞에는 코로나19와의 전쟁, 세계 경제위기와의 전쟁이라는 매우 엄혹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모든 분야에서 기존의 틀을 깨는 아주 비상한 수준의 노력이 요구됩니다. 그런데 코로나를 두고 선거판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 생각됩니다. 오히려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작은 싸움, 정치적 다툼에만 매몰되지는 않는 것이 더욱 중요한 시점입니다. 또한, 낙관할 수 있는 선거는 단 한 번도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민심의 바다는 너무나 넓고 깊기 때문입니다. 
 
마포 주민 여러분의 걱정과 불안 역시 작을 수 없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초반에 마포구청이 적극적으로 재난문자 발송과 확진자 이동 동선 공개에 나서지 않는 탓에 지역사무실로 주민 여러분의 문의가 많았습니다. 다행히 구청에 거듭 요청한 끝에 현재는 안내가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상황입니다. 또한, 이를 계기로 “노웅래의 해우소”라는 제목의 실시간 민원접수 게시판을 블로그에 따로 만들었습니다. 정치 스트레스, 코로나 스트레스, 일상 속 갖은 불편을 속 시원하게 이야기하는 공간인데 이미 여러 주민 여러분께서 찾아와주셨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소통으로 주민 여러분의 우려를 다독이고, 해결해나가고자 합니다.

Q. "마포구 관내 교육환경 개선 예산 84억 원 확정” 라는 기사를 봤어요. 이런 예산이 확보되기까지 어떤 과정들이 있나요. 3선 의원으로서 정치에 도전하는 신인 후보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노하우 겸해서 들려주세요.
 
A.첫째도 소통, 둘째도 소통, 셋째도 소통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의정활동이 아니라, 주민이 필요한 의정활동이 이뤄지려면 많이 듣는 것 말고는 다른 방도가 없습니다. 많이 듣고 해답을 찾는 것이죠. 정치를 잘 하기 위한 가장 튼튼한 지름길, 바로 경청입니다. 안으로, 밖으로 꾸준히 대화해왔습니다. 안으로 소통은 우리 더불어민주당 시구의원과의 소통입니다. 각 동별의 세세한 민원, 각 학교별 작은 불편까지 국회 일을 하며 다 살필 수 없기에 기초의원과 회의를 자주 합니다. 밖으로 소통은 바로 주민과의 직접 소통입니다. 매월 의정보고 문자를 발송하면 참 많은 회신들이 쏟아지곤 합니다. 칭찬도 있지만, 비난도 있고, 때로는 꼭 풀어야 할 숙제를 내어주시기도 합니다. 학교 예산의 경우, 아이들의 건강과 학업에 직결되는 문제라는 점에서 특히 꼼꼼히 살펴왔습니다. 올해 확정한 예산이 84억 정도이고, 아마 4년 임기 내내 확정한 예산은 300억 원이 훨씬 넘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형평성입니다. 어느 학교에 치우치지 않도록 골고루 챙겨왔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입니다. 

Q. 마포의 자랑, 주민들이 갖는 자긍심은 무얼까요?
 
A. 최근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는 신조어가 있습니다. 바로 마용성입니다. 마용성의 첫 번째가 바로 마포입니다. 강북의 강남으로 떠올랐죠. 그러나 더 잘 사는 동네가 된 것만이 마포의 자랑은 아닙니다. 위기에 강한 마포, 어려울수록 서로 돕는 마포라는 점이 주민 여러분의 더 큰 자긍심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코로나19로 어려운 사람을 도와달라며 익명의 기부자가 마포구청을 찾았습니다. 돼지저금통에 꼬깃꼬깃 접힌 지폐와 동전 등 60만 8,470원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따뜻한 마음이 마포의 자랑입니다. 저 역시 선거법 등 문제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이 같은 나눔의 흐름에 함께 동참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노웅래후보
'마포갑' 4선에 도전한 노웅래후보

Q. 끝으로 노웅래는 어떤 사람이고, 하고 싶은 말씀?
 
A. 마포를 잘 알고 준비된 사람, 일 잘 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지금 마포에 필요한 사람입니다. 20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고 “마포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약속드렸는데, 최근 마포가 “강북의 강남”으로 서울에서 가장 뜬 지역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부자가 된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마포 전성시대, 또 남녀노소 누구나 젊게 사는 마포 청춘시대로 재도약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거철마다 등장하는 보따리장수로 안 됩니다. 마포의 변화와 발전을 계속 되고 하고 완성하겠습니다. 믿고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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