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19' 현황, 이탈리아 10만명 육박...전세계 70만 넘어

[뉴스프리존=고경하 기자] 30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확진자가 78명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9,661명으로 집계됐다.

30일 지역 확진자 현황
30일 지역 확진자 현황

또한, 대책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78분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는 검역단계에서 확인된 사례는 13건이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2주차인 이날 31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은 만민중앙교회 집단감염 영향 등으로 16명이 새로 확진됐고, 경기에서 15명이 발생했다.

그 다음 지역으로는 대구에서는 14명, 경북에서는 11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충북 3명, 강원 2명, 부산·전북·경남·제주가 각 1명씩이다.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13명이다. 이어 사망자는 6명이 늘어 총 158명, 해외 유입 확진 환자 수도 총 476명으로 늘었다.

이런 가운데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195명이 늘어 총 5천228명이 됐다. 완치율은 54.1%로 높아졌다. 전세계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수가 70만명을 돌파했다. 주말 동안 6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또 다시 10만 여명이 늘어나는 등 빠른 확산속도를 보였다.

이와관련 오전 7시(한국시간 기준) 미 존스홉킨스대 시스템 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1만8685명으로 집계됐다. 177개 나라 및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 수는 총 3만3881명이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국가는 ▲미국으로 13만9675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이탈리아(9만7689명), ▲중국(8만2122명·홍콩 포함), ▲스페인(8만31명), ▲독일(6만2095명), ▲프랑스(4만704명), ▲이란(3만8309명), ▲영국(1만9780명), ▲스위스(1만4829명), ▲네덜란드(1만930명), ▲벨기에(1만836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은 이들에 이은 12위(9583명)였다. 사망자 수는 이탈리아가 가장 많았다. 총 1만779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스페인(6802명), 중국(3304명), 이란(2640명), 프랑스(2606명), 미국(2467명) 순으로 집계됐다. 미국에서의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전일(현지시간)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장은 CNN에 나와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대 20만명에 이를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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