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축산농가 사료직거래 활성화에 60억 원 조기 집행

[뉴스프리존,영천=장연석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코로나19 여파로 예상되는 축산물 소비부진과 가격하락을 대비해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60억 원 규모의 사료직거래 활성화 자금을 지원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축산업등록·허가제에 참여한 축산농가와 법인이며, 지원축종은 한·육우, 낙농, 양돈, 양계, 오리, 기타 가축으로 사료는 단미·배합·보조사료(TMR, 조사료 포함) 범위 내에서 구매해야 한다.

지원조건은 100% 융자에 연리 1.8%, 2년 일시상환 조건이며, 마리당 지원 단가는 한·육우 136만원, 낙농 260만원, 양돈 30만 원, 양계 1만2천원, 사슴 90만원, 말 105만원, 산양 18만원, 꿀벌 15만원으로 조정하였다.

다만, 사료를 직접구매 하지 않는 계열화 농가 및 축산관계 법령 위반농가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며 축산업 미등록농가는 등록 후 신청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최기문 시장은 “사료구매 자금을 저리로 융자 지원해 사료비 부담완화로 축산농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본 자금을 조기에 집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