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초등학생 두 명이 코로나19로 힘든 의사, 간호사 분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일회용 마스크 5매, 저금통을 기부했다.
강동구 초등학생 두 명이 손 편지와 함께 전달한 일회용 마스크 5매와 저금통

 

[뉴스프리존=장효남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 곳곳에서 주민들의 기부와 기업의 후원 등 따뜻한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30일 구에 따르면  초등학생 두명이 지난 9일 고덕1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일회용 마스크 5매와 2만1900원이 든 저금통을 두고 갔다.

23일에도 강동구청 환경미화원 지인이 복지정책과를 방문해 동전과 지폐 34만 8920원을 가져와 강동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공직자도 빠지지 않았다. 26일 강동경찰서 길동지구대 소속 이승재 경위가 길동복조리시장 상인회에 50만 원을 전달했다. 

또 성내2동 주민이 마스크 140개를, 익명의 주민이 쌀 10kg 200포를, 또 다른 주민은 손소독제 20개를 전달했다.

기업, 단체들의 후원도 잇따랐다.

24일 패스트푸드체인점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가 사회복지기관 40곳에 가정간편식 ‘삼계탕’ 1만 팩을 기부했다. 내달에는 은평교회에서 기부한 성금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300여 가구에 반찬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보내주신 따뜻한 격려와 응원이 어려운 시기에 희망을 주고 있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면서도 마음의 거리는 좁혀가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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