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내 칸막이 설치된 특별수송 차량 6대 투입..이 틀간 8회 걸쳐 모두 23명 수송

경기 용인시 공직자들이 조를 편성, 해외 입국자를 특별수송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뉴스프리존
경기 용인시 공직자들이 조를 편성, 해외 입국자를 특별수송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뉴스프리존

[뉴스프리존 경기=고상규 기자]최근 해외 입국자가 늘어나면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경기 용인시가 이에 대한 대책으로 시 관용차를 이용한 특별수송에 나섰다.    

1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공항버스로 관내에 도착한 입국자에 대해 30일부터 공직자들이 관용차를 이용한 특별수송에 들어갔다.

사실상 전날 정부가 해외 입국자 전원에 대해 14일간 자가격리하도록 한 조치에 따른 것으로 해석되며, 시는 특별수송 차량으로 각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입국자에 대한 검체를 채취한 후 자택을 비롯한 자가격리 장소까지 수송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차내 칸막이를 설치한 특별수송 차량 6대를 투입해 입국자를 이송하고 있다. 운행은 교통건설국 간부 공무원들이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투입됐으며, 30일과 31일 이틀 간 8회에 걸쳐 모두 23명이 수송됐다.

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해외감염이 급증하고 있어 입국자를 통한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특별수송을 시작했다"며 "입국자들이 자가격리가 끝나기 전 일반시민과 접촉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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