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와 협력으로 서로의 길을 비추며 경제위기 함께 극복해 나가자!"

[뉴스프리존,청와대=최문봉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대구·경북(TK) 지역을 한 달 여 만에 재방문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대표 국가산업단지인 구미를 방문해 "소상공인과 기업인들이 코로나19 피해로 문을 닫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1일 문재인 대통령이 구미산업단지를 찾아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들을 격려했다.ⓒ 청와대
사진은 1일 문재인 대통령이 구미산업단지를 찾아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들을 격려했다.ⓒ 청와대

이날 문 대통령은 구미산업단지 코오롱 인더스트리 구미사업장을 찾아 기업인들과 간담회에서 "정부는 우리 경제와 산업, 민생을 모두 지킬 것"이라고 피력했다.

문 대통령의 대구·경북(TK) 지역 재방문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기업인들을 위로하는 한편 정부의 경제 활성화 의지를 부각해 향후 활발한 기업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사기를 진작시키겠다는 구상이 담긴 행보로 분석된다.

문 대통령은 "국민과 가계를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을 국민들께 직접 드리는 전례 없는 긴급 지원방안을 결정했다.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하위 70% 가구에 4인 가족 기준 100만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뼈를 깎는 정부지출구조조정으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신속히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며 "4월 중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대구의 생활안정지원을 위해서도 지자체와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구미산단이 보여준 연대와 협력 힘은 코로나19 극복의 뛰어난 모범사례가 아닐 수 없다. 전국으로 확산해 많은 기업과 국민들께 힘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 "세계 경제가 어두운 터널 속에 들어섰지만 우리는 불을 밝히고 터널을 지나야 한다. 코로나19는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큰 위협이 되고 있지만, 많은 기업이 극복의 모범 사례를 만들고 있다"며 "연대와 협력으로 어둠을 밝히는 구미 산업단지와 코오롱 인더스트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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