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상반기 장학생 451명 선발, 1회 추경예산 등 심의

신안군장학재단(이사장 박우량)은 지난 31일 신안군청에서 2020년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신안군 장학회 이사회의)/ⓒ신안군장학재단 제공
신안군장학재단(이사장 박우량)은 지난 31일 신안군청에서 2020년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신안군 장학회 이사회의)/ⓒ신안군장학재단 제공

[뉴스프리존,전남=이병석 기자] 신안군장학재단(이사장 박우량)은 지난 31일 신안군청에서 2020년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19년 세입·세출 결산(기본재산 51억 7천만 원, 보통예금 15억4천만 원, 총 67억 1천만 원)을 비롯해 2020년도 상반기 장학생 선발과 1회 추경예산 등을 심의했다.

재단은 2020년 상반기 장학생으로 450명(초등학생 157명, 중학생 102명, 고등학생 88명, 대학생 103명)을 선발하고, 3억7천9백여만 원의 장학금을 4월 초에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박우량 이사장은 “2020년 상반기 장학생 선발 비율을 2배로 확대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노력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기로 했다.”며“신안군장학재단에 관심을 갖고 매주 기탁 릴레이를 이어주고 계시는 후원자들의 따뜻한 정성이 많은 학생들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장학금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2008년 7월 설립된 신안군장학재단은 장학사업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30명에게 여름방학 뉴질랜드 어학연수, 중학생 30명에게 겨울방학 미국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세경S&T 김재헌 대표의 지정기부로 중·고등학생에게 역사탐방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상반기 장학생 선발 결과는 금주 중 신안군장학재단 홈페이지에 공고한다. 코로나19 극복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장학증서 수여식은 하지 않고 초·중·고등학생은 해당 학교로 대학생의 장학증서는 주소지로 전달할 예정이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이처럼 폭넓은 장학사업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2012년부터 매년 어가 및 저소득 자녀를 위한 장학기금을 기탁해주는 ㈜신안천사김 권동혁 대표 등 1억원 이상 고액기탁을 비롯하여 매월 일정 금액을 기탁해주는 공무원, 기업, 단체, 개인들의 자발적인 기탁금이 뒷받침된 덕분이다.”고 전했다.

재단에서는 장학기금 기탁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신안군청 1층 로비에 설치된 “명예의 전당”에 1백만 원 이상 기탁자들의 이름을 모두 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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