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정비공장이 아이들이 뛰노는 공간으로 탈바꿈

신혼부부를 위한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사업 위치도./ⓒ예산군청
신혼부부를 위한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사업 위치도./ⓒ예산군청

[뉴스프리존,예산=이종선 기자] 예산군이 저출산 극복과 신혼부부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달 31일 충남도개발공사와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이 주택은 오는 2022년 말까지 군과 충남도가 함께 예산읍 주교리에 방치된 (옛)충남고속 정비공장 일원에 190억원을 투입해 청년, 예비신혼부부, 결혼 7년 이내 부부를 위한 신혼부부주택 75호를 공급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군이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 확대의 일환으로 역점 추진하고 있으며, 신혼부부주택 특화단지로 육아에 편리한 주거공간 설계적용과 공동육아방 등 주민공동체 활성화 시설도 함께 설치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예산’ 건설의 토대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사업시행 협약에 따라 사업부지 제공과 육아지원시설 등을 건립.운영키로 했으며, 충남개발공사는 행복주택 건설로 입주자 모집선정과 관리운영 등 사업시행 전반 사항을 수행키로 했다.

윤찬기 도시재생과장은 “흉물스럽게 방치된 폐허공간을 아이가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주거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주민밀착형 생활SOC사업에 연계한 출산 친화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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