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복지사각지대 어르신 50명 성인용 보행기 지원

[뉴스프리존=장효남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거동이 불편하지만 복지사각지대에 속해 혜택을 받지 못한 어르신 50명에게 성인용 보행기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강동구는 6만4150여명의 어르신이 거주하는 가운데 6천여명 어르신이 노인성질환 등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을 받아 성인용 보행기 지원을 받고 있다. 

반면, 등급 외 판정을 받은 500여명의 어르신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방문요양 혜택만 받을 수 있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에 따라 구는 2018년 2월 ‘서울특별시 강동구 노인 성인용 보행기 지원 조례’를 제정, 등급 외 어르신들에게 보행기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시행 첫해인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130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는 50명의 어르신에게 성인용 보행기를 지원한다.

대상자는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 외 A, B 판정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복지대상자이다. 신청은 24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이정훈 구청장은 “이번 성인용 보행기 지원이 거동이 불편하지만 복지용구를 지원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이동편의를 제공하여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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