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버랜드 정문 주차장~마성3거리 2.9km 구간 가실벚꽃길 도로·보행로 통제

하동군이 코로나19 여파로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취소하고 방문 자제를 홍보하고 있으나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전국에서 많은 상춘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방역을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십리벚꽃길 드론방역)/ⓒ하동군
벚꽃 개화 전경./뉴스프리존

[뉴스프리존 경기=고상규 기자]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각 지자체별 축제가 전면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용인에버벚꽃축제'도 2일 취소됐다.

경기 용인시는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와 호암호수 일대를 배경으로 열리는 용인에버벚꽃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히고, 3일부터 19일까지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 정문 주차장~마성3거리 2.9km 구간 가실벚꽃길 도로·보행로 등도 통제에 들어갔다.

이날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차원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캠페인을 하고 있는 만큼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더욱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 삼성물산측과 협의해 축제를 취소하고 가실벚꽃길을 통제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의 '新용인8경' 중 7경인 포곡읍 가실리 일대 '가실벚꽃'은 개화 시기에는 하루 2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대표적인 명소다. 이를 무대로 에버랜드는 매년 용인에버벚꽃축제를 열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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