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리산자연휴양림.⒞네이버
희리산자연휴양림.⒞네이버

 

[뉴스프리존,서천=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이 코로나19와 관련 유럽.미국 등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시설로 희리산자연휴양림을 운영키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앞서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천군의 요청을 반영해 임시휴관 중인 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을 코로나19 해외입국자 격리시설로 지정했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서천군에서 먼저 브리핑 및 보도자료 등을 통해 군민들에게 알렸어야 하는 것 아니었냐는 지적이다.
 
특히, 관련 사안의 중대성 등을 두고 서천군의회와는 협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결정된 사안이 알려지게 된 것.
 
3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와 관련 유럽.미국등 해외입국자가 증가함에 따라 무증상자중 서천군 단기체류자 또는 거소미정 외국인 입국자를 대상으로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수용 인원은 12명을 대상으로 한다.
 
군은 농정과장을 총괄로 7개반과 2개 기관의 협업으로 외국인 자가격리자 수송 및 생필품 지원과 이탈 방지 등을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안전 보호앱으로 1:1 모니터링과 자가격리자 확진시 읍압병원으로 후송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서천군에 주소지를 둔 외국 입국자 가운데 거소지가 없을 경우 지정된 시설에 배치해 격리조치 할 예정”이라며 “무단이탈 등 관련 규정 미준수 시 강제출국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서천군 내 자가격리 중인 외국 입국자는 총 9명으로 대부분 유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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