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송파병 김근식 후보가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뉴스프리존
미래통합당 송파병 김근식 후보가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뉴스프리존

[뉴스프리존=최문봉 기자] 제 21대 국회의원선거가 12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 후보들은 국회 입성을 위해 선거운동에 온힘을 쏟아붇고 있다. 특히 여당의 최고위원이자 현역 국회의원에 도전장을 던진 송파병의 미래통합당 김근식 후보와 서면인터뷰를 통해 정치에입문하게된 배경과 지역 주요 현안 및 해결방안, 후보자의 경쟁력,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 보았다.

- 다음은 인터뷰 주요 내용이다.

Q1: 정치에 입문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저는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은대학원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 07년 2차 남북 정상회담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 특별수행원을 지내게 되었고, 이후 2009년 정치에 입문했다. 저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새정치, 중도정치와 뜻을 함께 한 정치적 동지로서 정치활동을 이어왔으며, 경북대학교 정치학과 교수로서 정치학을 가르치는 교육자로서도 활동을 하며 지내왔다.

하지만 저는 문재인 정권의 3년을 바라보면서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두고 볼 수만은 없었다. 중도정치의 중요성보다 정권심판의 정당성이 더 절실하고 절박하다고 느꼈고, 광범위한 반문연대로 문정권의 폭주를 막는 게더 시급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저는 야당다운 야당의 길을 포기한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혁신통합추진위원회'의일원으로 사분오열 돼 있던 보수야권이 힘을 합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중도와 보수가가광범위하게 견인할 수 있는 야권통합의 길을 통해 최선의 목표인 문 정권 심판에 힘을 합쳐야 된다고 생각했다. 통합신당(미래통합당)준비위원회 위원으로 역할을 했고 이번 4.15 총선 서울 송파구 병 선거구에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하게 되었다.

Q2: 후보자님의 인생관 및 정치 철학은?

“나에겐 엄격한 신독의 자세를, 남에겐 관대한 긍휼의 마음을” 제가 항상 가슴에 새기고 있는 말이다. 사람은 대부분 자기의 허물은 덮어두고 남의 허물 들추길 좋아한다.

내로남불의 전형을 보여줬던 조국사태를 겪으면서 우리 국민들이 느꼈을 우리 분노를 생각하며 제가 새긴 그 말이 더욱 확고해졌다. 조국 후보자는 겉으로는 진보를 말하면서 정작본인은 비도덕적이고 탈법에 익숙한, 전형적인 이중 잣대와 내로남불의 모습으로 살아 왔고 이런 이중적인 면을 스스로 정당화했다. 그래서 결국 스스로 무너진 것이다. 사람은 누구보다도 스스로를 엄격하게 다스려야만 발전이 있다고 생각한다.​

Q3: 20대 국회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은?

20대 국회를 역대 최악의 국회로 평가하시는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아마도 각종 정쟁이 끊이지 않았고 충돌과 국회 공전 사태를 반복하면서 식물국회 모습도 모자라 동물국회 모습까지 보여주었기에 최악의 국회라는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처음도 민심이고, 둘째도 민심이다. 국회의원은 단지 민심을 담는 그릇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제21대 국회는 국민만을 보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 것이 기본이 되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 서로의 이익과 이해관계만을 생각하는 정치활동은 지양해야하며, 여야 간 '극과 극의 대치'가 아닌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가능한 국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제 21대 총선 후보로 뛰고 있는 저는 언제나 겸허한 자세로 저의 진정성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 송파병에 출마한 김근식 미래통합당 후보(약력:서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박사,서울대학교 정치학과 졸업,전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졸업,경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미래통합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통합신당(미래통합당)준비위원회 위원 (전),국민의당 통일위원장 (전),국방부·통일부 자문위원(전),CBS 객원해설위원 (전))/ⓒ뉴스프리존
서울 송파병에 출마한 김근식 미래통합당 후보(약력:서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박사,서울대학교 정치학과 졸업,전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졸업,경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미래통합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통합신당(미래통합당)준비위원회 위원 (전),국민의당 통일위원장 (전),국방부·통일부 자문위원(전),CBS 객원해설위원 (전))/ⓒ뉴스프리존

Q4: 이번 4.15  총선에 임하는 각오는?

조국사태, 코로나19 사태, 경제파탄을 겪은 우리 국민들은 “못살겠다! 갈아보자, 못참겠다! 바꿔보자!”며 분노하고 있다. 밑바닥 민심은 “이번 만큼은 똘똘 뭉쳐서 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 여론이 적지 않다.

특히 조국 사태 이후 진보진영의 거짓과 위선, 문재인 정권의 오만과 독선, 민주주의를 가장한 민주주의의 파괴를 목도하면서 이번 4.15 총선의 최우선의 목표는 ‘정권심판’이 되어야 한다. 정권심판을 위해서는 이길 수 있는 야당이 필요하며,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길 수 있는 야당은 범중도 보수 통합정당이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이를 위해 저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에 참여했고 통합신당준비위원으로서 역할을 했다. 그리고 미래통합당 출범이라는 결실을 이루게 되었다. 많이 부족하지만 미래통합당 출범에 기여한 사람으로서 총선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 송파 주민의 선택이 서울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저의 남은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갖고 끝까지 열심히 뛰겠다.

Q5: 송파구병 주요현안 및  그 해결 방안은?

송파병 지역의 주요 현안은 ‘교통 불편 해소'이다. 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남권 교통중심화 구축‘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위례신도시의 교통문제 해결방안은, 위례선(트램), 위례신사선, 위례과천선을 조기착공하고, 간선버스 노선에만 의존하고 있는 위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마을버스 노선을 신설하는 것이다.

특히 위례신사선은 위례뿐만 아니라 송파구 주민 모두의 숙원사업이다. 단 하루라도 착공이 늦어져서는 안된다. 위례 지역 주민들의 교통문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이므로, 위례 교통 문제 관련해서 항상 우리 송파 주민, 위례 주민의 편에 서서 한목소리로 주민의 뜻을 관철하겠다.

또한 교통 문제의 해결을 위해 지하철 연장을 통해 마천사거리역(가칭), 천마산역(가칭) 신설을 추진하고, 문정동에는 문정중역(가칭) 신설을 추진하겠다. 마을버스 노선 신설은 물론 신호체계 개선 등 송파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대책을 마련해 송파구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Q6: 이번 총선에서 타 후보자와 비교해서 경쟁력은 무엇인가?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께서 저의 후원회장을 맡아주고 계시다. 저를 “송파구 주민의 안목에 딱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이념적으로 한쪽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정치·경제·사회 분야 각종 사안에 개혁적인 자세를 지켜온 올곧은 사람이다”라고 평해주셨다.

북한 문제와 외교 안보 분야에서 국내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라고 자부한다.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여러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당도 이런 저의 전문성을 인정해 중앙선대위 대변인을 맡겨주셨다고 생각다.  또한 저는 호남 출신으로 다양한 정치활동을 통해 넓은 정치적 스펙트럼을 갖고 있어 유권자들에 어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Q7: 우리 사회의 갈등이 심하다. 이에 대한 입장과 해결방안은?

국민 전체가 아니라 지지자만 바라보는 정치, 청년 세대의 박탈감보다 조국에게 진 마음의 빚이 더 중요한 정치, 국민 전체 뜻보다 ‘우리 이니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게’ 더 중요한 정치로 어떻게 나라를 이끌어가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국민에게는 온갖 규제로 내 집 마련의 기회를 뺏어버리고, 청와대 참모들과 고위 관료들은 기상천외한 꼼수로 부동산 투기와 재테크에 나서는 정부가 무슨 염치로 평등과 공정, 정의를 논하는지 모르겠다. 청와대부터 지방의회까지 모든 권력을 독차지해놓고, 모든 무능과 실패의 책임을 야당 탓으로 돌리는 뻔뻔한 정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끝없이 권력만 탐하고 있는 것 같다.

국론 분열을 극복하는 방법은 딱 한 가지이다. ‘멈추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것이다. 자신들만 선이고, 나머지 국민 모두를 적폐와 적으로 돌리는 증오의 정치를 멈추게 해야 한다. 오만하고 뻔뻔한 정부 여당에 국민이 확실한 경고 신호를 보내는 수밖에 없다. 국민을 무섭게 알고, 야당과 협치를 통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라는 것이다. ‘제발 편가르기 그만하고, 국민 무서운 줄 아십시오!’ 이게 민심이다.

Q8: 만약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신다면 향후 의정활동 계획은?

많은 계획과 생각들을 가지고 출마를 다짐했지만 의정활동 계획을 말씀드리는 것이 조심스럽다. 송파 주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은 후에나 조심스럽게 밝힐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겸허한 자세로 더 열심히 제 진정성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심을 다해 많은 분들을 만나 뵙고, 귀한 말씀 듣고 있다.

유일한 의정활동 목표가 있다면 항상 송파 주민 곁에 있고, 주민께 한 약속은 끝까지 지키는 것이다. 제가 약속한 공약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금은 이 같은 저의 이번 총선의 출마의지와 목표를 말씀드리는 것으로 이번 질문의 답을 갈음하겠다.

Q9: 끝으로 송파병 유권자들에게 당부 드리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저는 현재 송파구 주민이며 10년을 송파에서 살았다. 신혼 때 거여동 아파트에 살았고 이후 방이동, 문정동, 오금동에서도 살며, 두 아들도 낳고 길렀다. 송파에 무엇이 필요한지,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송파는 서초 강남과 함께, 강남 3구로 불리지만 그동안 강남권역으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다.

이 같은 결과는 송파 지역이 교육, 교통, 주거, 환경,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면에서 열악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선거에서 송파의 대표선수를 저 김근식으로 교체해 주신다면, 반드시 바꿔 송파의 위상을 드높이겠다.

우리 송파구병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단단하고 확실한 김근식을 택해주십시오. 송파의 선택이 우리 송파를 넘어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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