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출신 황운하 후보의 이유있는 총선 출마

울산고래고기 사건에서 촉발된 나비의 폭풍 날개짓..검찰개혁의 큰 희망되나

[뉴스프리존=김은경 기자] 언론과 검찰이 지난 지방 선거 당시 '울산 시장 선거' 와 관련 이를 '청와대 하명수사'라고 명명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저격하려는 검찰의 의도가 보이는 가운데 검찰의 표적수사의 대상이던 인사들이 4.15총선의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로 출마하여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청와대 하명수사라는 프레임으로 청와대를 공격하는 정치검찰과 싸우면서 동시에 선거 운동까지 해나가고 있는 후보들.
이들이 이번 총선에  무슨 이유와 각오로 나섰는지 그 이유가 궁금하다.

사건 당시 대통령 비서실 정무비서관이던 익산에 출마한 한병도 후보, 울산과 대전지방경찰청장이던  대전 중구에 출마한 황운하 후보, 청와대 하명수사의 변호인 (임종석,한병도의 변호인)수원갑에 출마한 김승원 변호사가 검찰 권력과 싸우는 주인공들인데 이들 중 황운하 후보를 만나 보았다.

''명예퇴직조차 못하게 한 검찰 권력들...''
'검찰의 부당한 검찰권 행사, 검찰의 권력남용의 실태를 낱낱히 파헤치겠다. 응징하겠다''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

울산 고래고기 사건을 진두지휘 한 황운하, 검찰개혁의 선봉에 선 대전 중구 황운하 후보의 사무실에서 ⓒ김은경기자
울산 고래고기 사건을 진두지휘 한 황운하, 검찰개혁의 선봉에 선 대전 중구 황운하 후보의 사무실에서 ⓒ김은경기자

4일 대전 중구에 있는 황운하 후보 사무실을 찾았다.

황운하 후보는 대전 중구 후보로 나서면서 지역 유권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데 이날 그러한 분위기를 감지 할 수 있었다.

마치 사전투표날인 것처럼 사무실 입구에서 주민들이 방명록을 작성하고 코로나 19방역을 위해 줄지어서 소독약을 손에 바르느냐고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그만큼 황 후보에게 기대하는 바가 큰 듯 했다.
황 후보가 취재진을 향해 제일 먼저 입을 연 건 검찰측에서 '명예퇴직'마저 못하게 했다는 이야기였다.

검찰은 경찰의 수사권 독립을 주장한 황운하 전 대전지방경철정장을 견제하느냐고 자유한국당이 고발한 황 경찰청장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시간을 끌어왔다고 하는데 이유는 황 경찰청장이 명예퇴직을 하고 21대 총선에 출마하는 것을 막고자 시간을 끌고자 하는 이유였다. 

또한 검찰이 공수처 설치를 막고자 검찰개혁의 선봉에 섰던 조국 전 장관을 무리하게 털어온 것과 그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써 윤석열 사단이 이끄는 검찰 권력을 비판하는 선봉에 섰던 또 한사람이 울산고래고기 사건을 진두지휘한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전 대전지방경찰청장) 황운하 (현)대전 중구 후보이기 때문이다.

황 후보는 자신의 명예퇴직 마저 막으려는 검찰의 행태를 꼬집으며 경찰청장의 신분에서 선출직 국회의원이 되려는 이유를 밝혔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취임한 후 우리나라는 극심한 혼란과 분열이 왔다"고 하면서 "수사권과 기소권을 남용해서 마치 검찰이 정당한 수사를 하고 있는양 국민들을 혹세무민 하면서 국민 여론을 분열시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그렇게까지 털 수 있었던 것은 검찰이 기소권을 함부로 휘두르는 무소불휘의 권력을 가졌기 때문인것도 지적하였다.

"검찰이 검찰권 남용을 함부로 하면서 국민들은 청와대를  공격하는 쪽과 검찰이 부당한 권력을 행사하는 쪽으로 양분 되었다"며 "그 주된 역할을 한건 검찰이었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어떻게 검찰이 이럴수 있나"라며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책임을 묻겠다. 그래서 이런 부당한 검찰의 공권력 남용은 반드시 처벌 받도록 책임을 물어야 한다. 제가 반드시 국회에 진출해서 검찰개혁에 앞장 설 것입니다"라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

당선되면 제일먼저 검찰개혁 선봉에 서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국민 분열 시킨 책임을 묻겠다고 하는 대전 중구에 출마한 황운하 후보 ⓒ김은경기자
당선되면 제일먼저 검찰개혁 선봉에 서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국민 분열 시킨 책임을 묻겠다고 하는 대전 중구에 출마한 황운하 후보 ⓒ김은경기자

정정당당

"정정당당 황운하"라는 슬로건을 내건 황운하 후보는 대전 중구에 소방서를 신설할 것을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이에 대한 주민들 기대도 몹시 크다고 한다.

대전지역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소방서가 없는 중구에 소방서 조기 신설을 약속했고 소방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중구민들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하루빨리 소방관서 신설이 시급함에 따라 다른 공공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행정 효율성 등을 위해 중구 지역 소방서 신설을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중부소방서 신설 문제는 홍종원 의원을 중심으로 한 대전시의회 시의원 21명이 ‘대전 중부소방서 설치 촉구안’을 발의하면서 공론화 된것으로 이를 책임지고 지역에서 강하게 추진하고 밀고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한 황 후보는 경찰청 산하 광역별 디지털 성범죄 전담 수사대 및 전문 수사연구소 신설을 촉구하며, 대전 중구 원도심에 ‘디지털 성범죄 전문 수사연구소 유치’ 공약을 발표했다.

검찰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와 민생을 위한 정치 일선에 나선 황운하 후보.
주민생활 안전과 관련한 공약을 계속 내놓은 황후보에 대한 기대는 점차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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